곡 정보

사미인곡
양수경
후애(後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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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랑에 조금씩 길들여지는 나를
어디에선가 슬픈 눈으로 보고 있겠지
내 가슴에 숨겨져 있는 그대
손에 닿을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있지만
내겐 너무 멀어 만질 수도 없어
이 지난 꿈에도
날 찾아왔던 그리운 얼굴
추억만으로 아쉬운
하루가 또 저물어 갈 뿐
떠나버린 사랑이라고 위로해 봐도
쉽게 그댈 지울 수가 없어
사랑했기 때문에

귀에 익은 그대 숨결이
들리는 것 같아
때론 긴긴밤을 감당할 수 없어
이 지난 꿈에도
날 찾아왔던 그리운 얼굴
추억만으로 아쉬운
하루가 또 저물어 갈 뿐
끝내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람이기에
이젠 편히 보내주려고 해
사랑의 이름으로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