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겨울나그네
임진웅
김종철 시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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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그대 껍질 속에 숨는다면
나는 울며 울며 돌아서리라
그대와 나는 취하기 위해서 술을 마셨지만
그 술은 언제나 먼저 깨어 있고
잔 속에 잠든 것은 눈물뿐이었다
저 바람이 그대와 나 사이에 상처 난 몸
오늘도 본다.
오늘 밤에는
우리 이웃의 어떤 사람이 죽어 가는 오늘 밤에는
바람이 분다
만 리 밖의 한 장의 바람이 분다
바람이
그대가 그대 껍질 속에 숨는다면
나는 울며 울며 돌아서리라
저 바람이 그대와 나 사이에 상처 난 몸
오늘도 본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