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 점박이의 입장
- 이형주
- 우리는 서로를 간직 하려고
사람이 살지 않는 집
문을 굳게 닫은 집
나의 조각난 동네의 퍼즐을 맞춰봤지만
하나도 맞지 않는 이
어느새 흩어 저버려
이제는 다시 찾을 수 없는 마음속에 남은 기억
나 이곳에 남아 있지만
이곳에 속하지 않아
내 모습이 거북한 당신들과 함께하는 삶
떠나길 강요받지만
자리를 지키는 너는
어딘가 나와 닮은 모습인 것 같아서
어슬렁 거리를 걷다
들리는 사람의 소리
축제가 끝나고 다시 또 혼자 남은 사람들
하나둘 집에 돌아가
하루를 마무리할 때
이제야 나는 마음 놓고 이 밤거리를 사랑하네
나 이곳에 남아 있지만
이곳에 속하지 않아
내 모습이 거북한 당신들과 함께하는 삶
떠나길 강요받지만
자리를 지키는 너는
어딘가 나와 닮은 모습일 것만 같아서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