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역마살 (Feat. 우잔기, Bertenge)
Culann
역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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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시작은 힘들어
아무것도 없을 때 래퍼 친구만 있으면
동네부터 신촌, 홍대까지 I can dominate
어떤 걸 뱉어야 간지날까 밤새 고민해

좆밥같이 허송세월 몇 달
진짜로 만들어야 해 뭔가를
결심하고 비트 찾고 메모장에 rhyming 해
만들어 놓으니 시발 녹음을 못 해 이젠

지금 친구는 둘째치고 바라는 건 작업실
자기 곡 하나 없는 래퍼 이건 진짜 comedy
내 소원은 마이크 하나와 작은 방
티비 나온 래퍼처럼 진짜 음악 하는 삶

여기저기 알아봐도 혼자 내긴 빡세
갓 성인 된 사람에게 50은 너무 컸네
써놓은 가사는 많아도 작업물 하나 못내
이렇다 할 결과없이 시간만 흐르네

21 when I was 19 play alone
친구라곤 몇 안 뒀지 friends are know
목이 마른 열망 가사 안에 넣고
labtop 스피커 속에만 맡겨진 내 곡

내 인생은 adventure같은 story가 제격
안정적인 수입을 바라신 아버지와는 때론
맞지 않는 톱니같지 I need a proof
그래서 찾아헤맸네 날 보여줄 곳

ant3feka가 음악 하는 형들을 만날 거라네
바로 꼽사리 마포구청 이야기
6번 방에서의 time 저도 음악 해요 같이
생활하는 시간이 내가 바라던 이상적인

모습이었지 발걸음 떼고 make a style
새로운 거에 집착 이건 병이었어 아마
뒤바뀐 Day&Night 이 line의 펀치감
계약 종료 시까지 떠돈 나의 역마살

5평짜리 지하실방 박혀산 내 삶이나
당신들 말마따나 콧방귀 낸 삶이나
행복의 총량은 다 똑같더라고 알기까
지 한참 걸려서야 나 배웠지 하날

빠진 조각 하나 따위 문제안돼 다만
위태한 이 상황 탓하기엔 멀리 왔나 봐
이젠 멀미도 안나 인생사 뭔가
누군가 말함 난 대답해 항상 똑같아

I can do it 생각 따위 하지도 않았지
just do it gotta go 그냥 하고서 봤지
뒤돌고서 보자니 발자국이 남았지
바뀐 신발만큼이나 빼곡해 무수하지

정확히 말하자면 감당 안 된 탓임
너무 분명한 사실 허나 내 탓만은 아닌
언제까지고 같이 갈 수 있다는 말이
가끔은 무리수같이 들리기도 하지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