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아낌없이 바쳤는데
심수봉
심수봉 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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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꽃은 피고
모두가 활짝 피건만
지쳐버린 내 마음에
볕뜰날이 있으려나
행복을 찾으라며 돌아서던 사람
뒷모습 말없이 바라보며
여자처럼 울지도 못하고
방황의 긴긴세월도
가슴속 사랑이었네
덕수궁 돌담길에 다정한 연인을 보면
추억이 사랑이 내게도 떠올라
이제는 잊으라던 그 사람 보고 싶어
정처없이 밤차에 몸을 싣고
그리고 칠년세월 미움의 긴긴세월도
가슴속 사랑이었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