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밤산책
Ahn Shim
The 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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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밤
혼자서 걷기 좋은 싶은 밤이야
생각을 불러다
같이 말없이 걷기 좋구나
아무도 없는 밤
표정을 내기 좋은 밤이야
어떤 표정을 지을까
맘에 드는 것 하나 없구나
집엔 가기 싫고
빙빙 맴돌다 보면
아침이 안 올 수도 있지 않을까
밤이 점점 깊고
길에 나만 남게 되면
시간이 멈추지 않을까
아무도 없는 밤
혼자서 걷기 좋은 싶은 밤이야
생각을 불러다
같이 말없이 걷기 좋구나
아무도 없는 밤
표정을 내기 좋은 밤이야
어떤 표정을 지을까
맘에 드는 것 하나 없구나
붉은 해가 뜨기 시작해
밤이 떠나면
나를 숨길 곳이 없어서 너무 무서워
떨리는 내 몸이 안쓰러 보였던 건지
내 발밑 그림자만큼은 남겨주었어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