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오다가 가다가 만나는 님은
팔목이 끊어져도 나는 못 놓것네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저 건너 저가시나 엎으러져라
일으켜 주는 듯이 보듬어나 보자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십오야 밝은 달 구름 속에서 놀고
이십 안짝 새 큰 애기 내 품안에서 논다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춥냐 덥냐 내 품안으로 들어라
베개가 높고 얕으면 내 팔을 베라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치마끈 졸라매고 논 샀더니
물 좋고 밭 존데로 신작로가 났네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저 건너 저 가시나 앞가슴 좀 보아라
넝쿨 없는 호박이 두통이나 열렸네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이 아래 강물이 내 술이란다
팔도야 건달이 모두 내 친구 아니냐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청치마 밑에다 소주병 차고
오동나무 수풀로 임 찾아 가자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울타리 밑에서 풀 베는 총각
눈치만 채고서 떡 받아먹게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떡은 받아서 망태에 담고
눈치만 채고서 날 따라오게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아리 아리랑 서리 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