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문 열 때 울리는 종소리와
펼쳐지는 파라다이스
가지각색 크레파스 수수깡과 색종이
오락기 딱지치기 구슬 공기놀이
꿈만 같던 모터카의 경주경기 1등에
미소 짓고 눈을 크게 뜨게 했던 모든 것
얌체공 항상 난 꽝이었지 뽑기 게임
짱겜뽀 애들 놀리기에 타고났던 달인
고무줄을 끊고 담을 넘어 숨어 다닌
장난꾸러기들이 갖고 놀던 만득이
학교 숙제 바람개비 찰흙 인형 만들기
자주 뜯어먹던 쫀드기
가끔 그 기억이 새록새록 해
그 작은 행복이 그립기도 해
이제 추억 팔일 해
동네 폭죽 소리와 주머니 속 콩알탄
달고나의 구공탄 난 아직도 궁금해
아폴로는 왜 그렇게
먹기 힘들게 만들었는지
파란 하늘에 연을 띄워놓고
나 그때처럼 춤을 출 수 있나요
파란 하늘에 부메랑을 던지면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나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노래와
친구야 놀자 창밖에 그 목소리가
너희들이 나를 부르던 나의 그 골목 골목
땅따먹기 뛰어놀던 길목 길목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새 집 노래와
얘들아 밥 먹어라 엄마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던 너의 그 골목 골목
술래잡기 함께 하던 그 길목 길목
뒷산을 뛰어놀며
냇물이 흐르던 그곳에 앉아
가재 개구리를 잡았던 그 애들
지금은 어디서 어떤 모습일까
한 곳 한 곳 한 명 기억이나 할까
곤충 채집을 위해 샀던 작은 잠자리채
개미 매미 나비 무당벌레 잡아 놀래키며
울고 웃던 장난스런 표정들
우리들의 유년시절 그때의 풍경들
동요를 흥얼거리며 산을 오르고 내리고
병아리를 키우며 밤이 되면 자장가를
불러주던 귀뚜라미 물끄러미
창밖 하늘 별을 세며 잠들었던 나
돌아가고 싶단 얘기가 맞는지 아닌지
단지 그리워한다는 얘기가 맞는지
모든 게 새롭게 빨리도 변했잖아
우린 다 추억을 먹고 사는 보통 사람들
파란 하늘에 연을 띄워놓고
나 그때처럼 춤을 출 수 있나요
파란 하늘에 부메랑을 던지면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나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노래와
친구야 놀자 창밖에 그 목소리가
너희들이 나를 부르던 나의 그 골목 골목
땅따먹기 뛰어놀던 길목 길목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새 집 노래와
얘들아 밥 먹어라 엄마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던 너의 그 골목 골목
술래잡기 함께 하던 그 길목 길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