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無題 (noname part 2.) (Feat. 허균 of Hash)
브로큰 발렌타인 (Broken Valentine)
Project. Nab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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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돌아오는 길은
같은 길인데
익숙하지 못한 괴로움들
처음엔 아득했던
그 뒤엔 분노가
이제는 슬픔만이 남았네
흐린 이 세상 위에
흐린 이 시간 속에
나조차도 모르게
당연했던 모든 게
너무나도 당연하게
사라져버렸네
믿어버리기엔
난 너무 겁이 많았고
믿지 않기에는
지켜야 할 것들이 있었네
흐린 이 세상 위에
흐린 이 시간 속에
내가 이대로일게
알지 못한 채 서 있을게
항상 이런 나일게
같은 아픔 안에 있을게
뭐가 그렇게도
많이 참기 힘든지
더 이상 참기 힘든
너의 옷깃을 잡네
우리는 어느샌가
우리도 모르게
알 수 없는 이곳으로
빠져버린 걸까
흐린 이 세상 위에
흐린 이 시간 속에
내가 이대로일게
알지 못한 채 서 있을게
항상 이런 나일게
같은 아픔 안에 있을게
내가 이대로일게
알지 못한 나인 채로
이 자리에 서 있을게
항상 이런 나일게
같은 아픔 안에서도
여전히 나 아파할게
내가 이대로일게
내가 나이도록 허락된
그 시간이 지난다 해도
항상 이런 나일게
오 나에겐 너에게 그렇게
지금도 이대로일게
이대로일게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