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쓸쓸한 사람
신형원
신형원 베스트 1982-2000
앱에서 듣기
머물고 싶은 삶 을 찾아서
나는 방랑의 길을 떠나 가지만
떠 도는 것은 아니라네
나에게도 머물고 싶던
아름다운 날 들이 있었지만은
다 지나 버린 세월이네
사랑이 있을 땐 꿈이 흩날리더니
꿈이 머물렀을 땐 사랑이 손짓해
그러다가 꿈 마저 사라지며는
나는 다시 방랑의 길 을
누구나 떠나는 삶 은
빈 들판의 풀잎처럼 쓸쓸하지만
그렇다고 머물 수는 없네

오늘도 술 한 잔에
밤 은 깊어 만 가고
외로움은 쌓이고
또 다른 아침이 오겠네
길 은 멀어도 가기는 가야지
여기서 이대로 머물 수는 없네
가노라면 아름다운 노래가 있는
내가 쉴 곳이 있겠지
떠나는 것은 기다림이라
회색 빛 하늘을 바라보면서
푸른 하늘 기다려 본다
푸른 하늘 기다려 본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