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어머니
서주경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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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하나 편할 때는

가끔씩은 잊었다가

괴롭고 서러울 땐

생각나는 어머니

지난 여름 정든 고향

개울 가에서

어머님을 등에 업고

징검다리 건널 때

너무나도 가벼워서

서러웠던 내 마음

아직도 나는 나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젖 줄 떠나 자란 키는

당신보다 크지만

지금도 내 마음은

그 팔 베게 그립니다

내 팔 베개 의지 하신

야윈 얼굴에

야속하게 흘러버린

그 세월이 무정해

어머님이 아실까봐

소리없이 울었네

지금도 그 한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sart05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