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마지막 비가 내린다네
이 골목 저 골목 사이로
당신은 나와 춤을 추었지
허나 당신은 이제 없네
당신의 미소, 당신의 글씨
아직 이곳저곳에서 보이네
안부를 묻던 짧은 편지
약속은 하지 말자던 말
작은 기침을 하며 물었지, 내게
버스 뒷좌석에 앉아서
아직 멀었냐고 배고프냐고
살짝 졸고 있던 나에게
내 목구멍이 재떨이 되네
내 목구멍이 우물이 되네
영락없이 기어이
한 마리 양이 달려오네
화장실 가는 복도에서
새하얀 양이 훌쩍 날아올라
약한 내 목을 덥석 물었네
선명한 흉터, 뿌연 기억들
오늘 내 방구석에서 보았네
담배를 피며 누워있네
꽁치 통조림을 해 먹고서
당신이 사준 베갤 베고서
어제 본 여잘 잠깐 생각하네
자위를 하고 고단하여서
별로 달지 않은 잠에 빠졌네
내 목구멍이 재떨이 되네
내 목구멍이 우물이 되네
내 목구멍이 재떨이 되네
내 목구멍이 우물이 되네
내 목구멍이 우울해지네
내 목구멍이 울렁거리네
내 목구멍이 울컥거리네
냄새가 나는 옷을 들고서 빨래방에 가던 길에서
이 골목 저 골목 사이로
당신은 나와 춤을 추었지
허나 당신은 이제 없네
당신의 미소, 당신의 글씨
아직 이곳저곳에서 보이네
안부를 묻던 짧은 편지
약속은 하지 말자던 말
작은 기침을 하며 물었지, 내게
버스 뒷좌석에 앉아서
아직 멀었냐고 배고프냐고
살짝 졸고 있던 나에게
내 목구멍이 재떨이 되네
내 목구멍이 우물이 되네
영락없이 기어이
한 마리 양이 달려오네
화장실 가는 복도에서
새하얀 양이 훌쩍 날아올라
약한 내 목을 덥석 물었네
선명한 흉터, 뿌연 기억들
오늘 내 방구석에서 보았네
담배를 피며 누워있네
꽁치 통조림을 해 먹고서
당신이 사준 베갤 베고서
어제 본 여잘 잠깐 생각하네
자위를 하고 고단하여서
별로 달지 않은 잠에 빠졌네
내 목구멍이 재떨이 되네
내 목구멍이 우물이 되네
내 목구멍이 재떨이 되네
내 목구멍이 우물이 되네
내 목구멍이 우울해지네
내 목구멍이 울렁거리네
내 목구멍이 울컥거리네
냄새가 나는 옷을 들고서 빨래방에 가던 길에서
anianio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