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정재형의 Promenade, 느리게 걷다
- 정재형
- 앨범 평점 4.5/ 177명
- 발매일 : 2009.05.19
- 발매사 : Sony Music
- 기획사 : Sony Music
우리 시대가 주목해야 할 전방위 작곡가 정재형의 2009년 신보!
정재형 소품집 [정재형의 프롬나드, 느리게 걷다.]
정재형은 1995년 한양대 작곡과 재학 중 ‘대중가요와 클래식의 결합’을 표방한 그룹 베이시스로 데뷔, 3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호소력 있는 멜로디와 가사, 비감 어린 안정적 화성과 흔히 접할 수 없던 깊이 감 있는 사운드의 구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9년 솔로 데뷔, 1집 ‘기대’를 발매하면서 프랑스로의 유학을 감행, 파리고등사범(에꼴 노르말) 음악원에서 영화음악을 전공하고 클래식 작곡을 연이어 전공했다. 유학 중에도 솔로 2집 ‘두 번째 울림’을 발표했으며, 영화 ‘중독’, ‘오로라 공주’, ‘Mr. 로빈 꼬시기’,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등의 음악을 맡아 대중가수, 싱어 송라이터를 넘어선 ‘영화음악가’로서 본격적으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에는 독창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담아낸 6년 만의 솔로 앨범 3집 [포 재클린]을 발표했으며, 담담한 필체로 써내려간 파리 유학기 ‘파리 토크’를 비슷한 시기에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색다른 작가적 시도는 여기에 멈추지 않아, 2008년 말에는 유학 시절 그렸던 그림과 사진 등을 모아 ‘정재형의 다이어리 2009’를 발매하기도 했다.
이번 새 앨범은 본격 연주음악 음반이다. 단 하나의 곡 – 루시드 폴이 가사를 쓰고 정재형이 작곡을 했으며, 루시드 폴, 엄정화, 정재형이 함께 노래한 ‘시간은 그대와 흘러’ – 을 제외한 모든 곡들이 연주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아노와 첼로, 플루트, 오보에, 호른, 비올라와 같은 전형적인 클래식 악기들이 소편성으로 사용되어, 심플하면서도 격조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낯선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재발견의 과정을 그린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의 음악은, 단순한 배경음악에서 벗어나, 사랑과 인생에 대한 사색에 어울리는 본격 감상용 음반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어딘가를 향해 고요히 산책하며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듣는 음악, 때론 평화롭고 때론 생각들이 서로 부딪치는 소용돌이마저 담은 듯한 음악들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요요 마, 조슈아 벨, 글렌 굴드 등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들뿐 아니라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컨템포러리 뮤직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일련의 앨범들 - BTTB, 시네마지, 카사, 디스코드 – 과 영화 ‘오페라의 유령’, ‘타이타닉’, ‘피아니스트’, ‘1900의 전설’, ‘빅피쉬’, ‘불멸의 연인’, ‘탱고레슨’, ‘레드 바이올린’ 등 수많은 OST를 발매해온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발매된다. 또한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앙드레 가뇽, 스티브 바라캇 등 각광받는 뉴에이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들의 음반을 한국에 소개해 온 바 있다. 정재형의 이번 앨범은, 많은 작곡가들이 영화음악, 드라마음악, 프로그램 시그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중적인 연주음악을 만들어내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일본과는 달리, 스타 플레이어가 턱없이 부족한 국내 연주음악계의 현실에서도 귀감이 될 만한 시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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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소품집 [정재형의 프롬나드, 느리게 걷다.]
정재형은 1995년 한양대 작곡과 재학 중 ‘대중가요와 클래식의 결합’을 표방한 그룹 베이시스로 데뷔, 3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호소력 있는 멜로디와 가사, 비감 어린 안정적 화성과 흔히 접할 수 없던 깊이 감 있는 사운드의 구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9년 솔로 데뷔, 1집 ‘기대’를 발매하면서 프랑스로의 유학을 감행, 파리고등사범(에꼴 노르말) 음악원에서 영화음악을 전공하고 클래식 작곡을 연이어 전공했다. 유학 중에도 솔로 2집 ‘두 번째 울림’을 발표했으며, 영화 ‘중독’, ‘오로라 공주’, ‘Mr. 로빈 꼬시기’,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등의 음악을 맡아 대중가수, 싱어 송라이터를 넘어선 ‘영화음악가’로서 본격적으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에는 독창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담아낸 6년 만의 솔로 앨범 3집 [포 재클린]을 발표했으며, 담담한 필체로 써내려간 파리 유학기 ‘파리 토크’를 비슷한 시기에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색다른 작가적 시도는 여기에 멈추지 않아, 2008년 말에는 유학 시절 그렸던 그림과 사진 등을 모아 ‘정재형의 다이어리 2009’를 발매하기도 했다.
이번 새 앨범은 본격 연주음악 음반이다. 단 하나의 곡 – 루시드 폴이 가사를 쓰고 정재형이 작곡을 했으며, 루시드 폴, 엄정화, 정재형이 함께 노래한 ‘시간은 그대와 흘러’ – 을 제외한 모든 곡들이 연주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아노와 첼로, 플루트, 오보에, 호른, 비올라와 같은 전형적인 클래식 악기들이 소편성으로 사용되어, 심플하면서도 격조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낯선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재발견의 과정을 그린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의 음악은, 단순한 배경음악에서 벗어나, 사랑과 인생에 대한 사색에 어울리는 본격 감상용 음반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어딘가를 향해 고요히 산책하며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듣는 음악, 때론 평화롭고 때론 생각들이 서로 부딪치는 소용돌이마저 담은 듯한 음악들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요요 마, 조슈아 벨, 글렌 굴드 등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들뿐 아니라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컨템포러리 뮤직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일련의 앨범들 - BTTB, 시네마지, 카사, 디스코드 – 과 영화 ‘오페라의 유령’, ‘타이타닉’, ‘피아니스트’, ‘1900의 전설’, ‘빅피쉬’, ‘불멸의 연인’, ‘탱고레슨’, ‘레드 바이올린’ 등 수많은 OST를 발매해온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발매된다. 또한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앙드레 가뇽, 스티브 바라캇 등 각광받는 뉴에이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들의 음반을 한국에 소개해 온 바 있다. 정재형의 이번 앨범은, 많은 작곡가들이 영화음악, 드라마음악, 프로그램 시그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중적인 연주음악을 만들어내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일본과는 달리, 스타 플레이어가 턱없이 부족한 국내 연주음악계의 현실에서도 귀감이 될 만한 시도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