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Particles
- Toxicbiasfleurivy
- 앨범 평점 5/ 14명
- 발매일 : 2009.04.02
- 발매사 : NHN벅스
- 기획사 : 파스텔뮤직
Toxicbiasfleurivy의 세번째 정규앨범 [Particles ]
벌써 세 번째 정규작이다. 전작들의 소소한 성공을 토대로 골치 아픈 일렉트로닉 뮤직씬에서 유일하게 생존하여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여전히 감성적인 공기를 잘개 쪼개서 짤라 붙이거나 구겨버린 다음에 제멋대로 이어 놓는 방식은 계속된다. 열라 스테레오라서 이런 음악의 특성상 헤드폰으로 듣고 앉아있으면 무척 재밌다. 그렇기 때문에 헤드폰의 스테레오 테스트를 할 때 사용하면 효과 만점일 것이다.
소리를 추상적으로 이미지화 하는 작업은 그대로이지만 음악이 어떻게 비춰지던 간에 일단 이들은 어깨에 힘을 약간 뺐다. 그렇다고 방심하면 큰일난다. 이전보다 더욱 과격하고 입체적인 효과들이 앨범을 듣는 내내 청자의 심장을 오그라들게 만든다. 너무 정박의 비트는 본 앨범에서는 이제 아예 찾아볼 수 없는데 이 지점이 바로 해외의 트렌드와 발맞춰 나가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정작 이들은 시큰둥해 할 것 같다. 일비언트, 드릴 앤 베이스, 노이즈 테러를 바탕으로 뭔가 미묘한 대기를 만들어내는 특기는 점점 일취월장하고 있다. 심지어 듣다 보면 아주 달콤한 부분들이 있기도 하다. 이런 학구적인 일렉트로닉 앨범이 자신의 취향이 아니더라도 이 ’소리효과’를 체험해 보는 것은 독특한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다. 아마도 아이도저 이런 것 보다 나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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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번째 정규작이다. 전작들의 소소한 성공을 토대로 골치 아픈 일렉트로닉 뮤직씬에서 유일하게 생존하여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여전히 감성적인 공기를 잘개 쪼개서 짤라 붙이거나 구겨버린 다음에 제멋대로 이어 놓는 방식은 계속된다. 열라 스테레오라서 이런 음악의 특성상 헤드폰으로 듣고 앉아있으면 무척 재밌다. 그렇기 때문에 헤드폰의 스테레오 테스트를 할 때 사용하면 효과 만점일 것이다.
소리를 추상적으로 이미지화 하는 작업은 그대로이지만 음악이 어떻게 비춰지던 간에 일단 이들은 어깨에 힘을 약간 뺐다. 그렇다고 방심하면 큰일난다. 이전보다 더욱 과격하고 입체적인 효과들이 앨범을 듣는 내내 청자의 심장을 오그라들게 만든다. 너무 정박의 비트는 본 앨범에서는 이제 아예 찾아볼 수 없는데 이 지점이 바로 해외의 트렌드와 발맞춰 나가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정작 이들은 시큰둥해 할 것 같다. 일비언트, 드릴 앤 베이스, 노이즈 테러를 바탕으로 뭔가 미묘한 대기를 만들어내는 특기는 점점 일취월장하고 있다. 심지어 듣다 보면 아주 달콤한 부분들이 있기도 하다. 이런 학구적인 일렉트로닉 앨범이 자신의 취향이 아니더라도 이 ’소리효과’를 체험해 보는 것은 독특한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다. 아마도 아이도저 이런 것 보다 나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