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올드 보이 OST
- 조영욱
- 앨범 평점 4.5/ 618명
- 발매일 : 2003.12.10
- 발매사 : (주)오감엔터테인먼트
- 기획사 :
영화 '올드보이'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기반으로 이유를 모른 채 15년 동안 갇혀 지낸 남자가 자신이 감금된 이유를 알아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 삼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2004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 사상 가장 권위 있는 결과를 거둔 작품이다.
서로 다른 색깔의 심현정, 이지수, 최승현 작곡가가 영화를 위해 작곡한 모든 트랙의 제목은 영화광으로 알려진 박찬욱 감독이 기존에 있던 영화에서 따왔다고 하는 [올드보이 OST]. 본 작은 앞으로 닥칠 무언가를 암시하는 듯한 "Look Who`s Talking"으로 임팩트 있게 시작한다. 주인공 오대수(최민식)의 강한 복수심을 보여주는 일렉트로적인 색채가 강한 "Jail House Rock", "In A Lonely Place"에서는 생에 대한 의욕을 심장 소리와도 같이 울리는 베이스 라인으로 강하게 보여주며, 산낙지를 먹는 장면에서 흐르던 "It`s Alive", 이를 뽑는 장면에서는 "Vivaldi : The Four Seasons Concerto No.4 In F Minor Op.8 RV.297 `Winter` - I. Allegro Non Molto"를 선곡함으로 영상과 음악의 상반되는 이미지로 극단적 상황을 약화 시키기도 한다.
우진의 테마이기도 하며 "Breathless"로 바이올린과 피아노 중심으로 편곡하여 사용하기도 한 "Cries And Whispers", 마치 장송곡과도 같은 "Cul-De-Sac", 미도의 테마이자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 주인공 오대수의 얼굴이 화면에 비춰지며 흐르는 "The Last Waltz"는 영화가 끝났음에도 긴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상징적인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데 음악의 상징적인 요소는 우울하고 음울한 분위기를 우아하게 만들어준 '왈츠'였다. 이것은 영화 '접속'의 컴필레이션 OST로 한국 영화음악사에서 단일 OST중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영화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연 '조영욱' 음악감독의 아이디어로 보통 영화음악 감독의 선곡과 작곡을 병행하는 방식과 달리 그는 작곡보다 선곡과 작곡가 선정에 무게를 두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특징이 있다.
음악만으로도 영화의 이미지가 떠오르게 되는, 깊은 인상으로 남겨진 [올드보이 OST]. 대사나 나레이션을 도입부에 삽입함과 영화 속에 등장한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앨범 자켓으로 차용한 점 또한 OST만으로도 한편의 영화를 본 듯한 이미지를 갖게 한다. [올드보이 OST]는 41회 대종상 영화제 음악상, 3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음악상을 수상하며 영화와 함께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흔치 않은 작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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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색깔의 심현정, 이지수, 최승현 작곡가가 영화를 위해 작곡한 모든 트랙의 제목은 영화광으로 알려진 박찬욱 감독이 기존에 있던 영화에서 따왔다고 하는 [올드보이 OST]. 본 작은 앞으로 닥칠 무언가를 암시하는 듯한 "Look Who`s Talking"으로 임팩트 있게 시작한다. 주인공 오대수(최민식)의 강한 복수심을 보여주는 일렉트로적인 색채가 강한 "Jail House Rock", "In A Lonely Place"에서는 생에 대한 의욕을 심장 소리와도 같이 울리는 베이스 라인으로 강하게 보여주며, 산낙지를 먹는 장면에서 흐르던 "It`s Alive", 이를 뽑는 장면에서는 "Vivaldi : The Four Seasons Concerto No.4 In F Minor Op.8 RV.297 `Winter` - I. Allegro Non Molto"를 선곡함으로 영상과 음악의 상반되는 이미지로 극단적 상황을 약화 시키기도 한다.
우진의 테마이기도 하며 "Breathless"로 바이올린과 피아노 중심으로 편곡하여 사용하기도 한 "Cries And Whispers", 마치 장송곡과도 같은 "Cul-De-Sac", 미도의 테마이자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 주인공 오대수의 얼굴이 화면에 비춰지며 흐르는 "The Last Waltz"는 영화가 끝났음에도 긴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상징적인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데 음악의 상징적인 요소는 우울하고 음울한 분위기를 우아하게 만들어준 '왈츠'였다. 이것은 영화 '접속'의 컴필레이션 OST로 한국 영화음악사에서 단일 OST중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영화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연 '조영욱' 음악감독의 아이디어로 보통 영화음악 감독의 선곡과 작곡을 병행하는 방식과 달리 그는 작곡보다 선곡과 작곡가 선정에 무게를 두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특징이 있다.
음악만으로도 영화의 이미지가 떠오르게 되는, 깊은 인상으로 남겨진 [올드보이 OST]. 대사나 나레이션을 도입부에 삽입함과 영화 속에 등장한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앨범 자켓으로 차용한 점 또한 OST만으로도 한편의 영화를 본 듯한 이미지를 갖게 한다. [올드보이 OST]는 41회 대종상 영화제 음악상, 3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음악상을 수상하며 영화와 함께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흔치 않은 작품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