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We Are Music
- 인피닛플로우 (I.F)
- 앨범 평점 4.5/ 230명
- 발매일 : 2005.06.07
- 발매사 : 해피로봇 레코드
- 기획사 : 마스터플랜
I.F의 stylish한 데뷔 앨범 “We Are Music”
아이에프의 두 멤버와 소울스케이프는 음악적인 경향 뿐만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 등에 대해서도 오랜 시간 의견을 같이하며 본작에 임해왔다. 그 결과 [We are Music]이라는 앨범의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음악이라는 것이 더 이상 유희와 예술이라는 외부적인 변수가 아닌, 우리 자신의 내부적인 존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선언하게 됐다. “앨범 제목인 [We are Music]은 역설적으로 이 음반이 음악 이상의 것을 담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단지 유희적 기능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기능과 동시에 내면의 기술, 삶의 성찰, 관계의 이해, 자아의 의미를 찾는 삶의 모든 과정을 음악이라는 테두리안에 담고 있는 것이다.”라는 멤버들의 철학이 담긴 어조처럼 본작은 세상과 나를 바라보는 다양한 눈을 끊임없이 주시하고 있다. 아이에프의 앨범에 수록된 수많은 비유와 단어들은 이들이 얼마나 한줄 한줄의 가사에 충실하기 위해 고민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내면의 성찰부터, 현 세태에 대한 풍자, 사랑의 고백, 문학적 상상력을 동원한 서술까지 소재의 다각화를 도출하기 위해 끊임없는 대화와 환기를 거듭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결국 각각의 곡을 염두해둔 작업이 아닌 한 장의 앨범, 60여분간의 음과 단어의 유기적인 결합에 초점을 맞춘 구상과 진행을 수행하게 됐다. 본작의 작업 패턴에 있어 근간을 이룬 것은 가장 전통적이고 원론적인 힙합음악의 프로덕션 방법론이다. 다시 말해 디제이(DJ)와 엠씨(MC)라는 가장 기본적인 힙합의 양대 주체만을내세운 방식으로 모든 프로덕션 과정에서 필요한 소리들은 프로듀서가 샘플링만을 통해 구현해내고, 악기 세션이나 랩, 보컬 피쳐링을 극소화하였다. 앨범 작업 기간중 레이블 관계자 그 누구도 모니터를 하지 않고 작업물에 별반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까닭도 최대한 뮤지션들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함이었다.
사운드적인 면에서 70년대식 소울 뮤직에서부터 올드스쿨을 거쳐 현재와 미래로 향하는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의 역사를 재현 혹은 구현하는 형식을 지니고 있다. 즉, 여러 가지 범주의 음악 현상과 역사에 대한 오마쥬인 동시에 그것을 재해석해 내기 위한 시도인 것이다. 특히, 현재 동시대 대중음악에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된 여러 가지 아프로-폴리리듬(afro-polyrhythm:아프리카에서 근간한 다양한 리듬패턴-funk, soul, boogaloo, latin, brazilian)들과 그 현대적인 재해석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앨범 재킷을 비롯한 전반적인 아트웍은 힙합의 고정관념을 벗어난 패셔너블한 트렌드에 시각을 맞췄다. 내용이 품고 있는 감성적이고 얼번한 느낌을 강조하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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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프의 두 멤버와 소울스케이프는 음악적인 경향 뿐만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 등에 대해서도 오랜 시간 의견을 같이하며 본작에 임해왔다. 그 결과 [We are Music]이라는 앨범의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음악이라는 것이 더 이상 유희와 예술이라는 외부적인 변수가 아닌, 우리 자신의 내부적인 존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선언하게 됐다. “앨범 제목인 [We are Music]은 역설적으로 이 음반이 음악 이상의 것을 담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단지 유희적 기능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기능과 동시에 내면의 기술, 삶의 성찰, 관계의 이해, 자아의 의미를 찾는 삶의 모든 과정을 음악이라는 테두리안에 담고 있는 것이다.”라는 멤버들의 철학이 담긴 어조처럼 본작은 세상과 나를 바라보는 다양한 눈을 끊임없이 주시하고 있다. 아이에프의 앨범에 수록된 수많은 비유와 단어들은 이들이 얼마나 한줄 한줄의 가사에 충실하기 위해 고민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내면의 성찰부터, 현 세태에 대한 풍자, 사랑의 고백, 문학적 상상력을 동원한 서술까지 소재의 다각화를 도출하기 위해 끊임없는 대화와 환기를 거듭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결국 각각의 곡을 염두해둔 작업이 아닌 한 장의 앨범, 60여분간의 음과 단어의 유기적인 결합에 초점을 맞춘 구상과 진행을 수행하게 됐다. 본작의 작업 패턴에 있어 근간을 이룬 것은 가장 전통적이고 원론적인 힙합음악의 프로덕션 방법론이다. 다시 말해 디제이(DJ)와 엠씨(MC)라는 가장 기본적인 힙합의 양대 주체만을내세운 방식으로 모든 프로덕션 과정에서 필요한 소리들은 프로듀서가 샘플링만을 통해 구현해내고, 악기 세션이나 랩, 보컬 피쳐링을 극소화하였다. 앨범 작업 기간중 레이블 관계자 그 누구도 모니터를 하지 않고 작업물에 별반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까닭도 최대한 뮤지션들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함이었다.
사운드적인 면에서 70년대식 소울 뮤직에서부터 올드스쿨을 거쳐 현재와 미래로 향하는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의 역사를 재현 혹은 구현하는 형식을 지니고 있다. 즉, 여러 가지 범주의 음악 현상과 역사에 대한 오마쥬인 동시에 그것을 재해석해 내기 위한 시도인 것이다. 특히, 현재 동시대 대중음악에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된 여러 가지 아프로-폴리리듬(afro-polyrhythm:아프리카에서 근간한 다양한 리듬패턴-funk, soul, boogaloo, latin, brazilian)들과 그 현대적인 재해석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앨범 재킷을 비롯한 전반적인 아트웍은 힙합의 고정관념을 벗어난 패셔너블한 트렌드에 시각을 맞췄다. 내용이 품고 있는 감성적이고 얼번한 느낌을 강조하고자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