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The Portrait Of Your Funeral
Vass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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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평점 5/ 10명
  • 발매일 : 2003.07.18
  • 발매사 : 오렌지커뮤니케이션즈
  • 기획사 : GMC Records

기타의 사운드가 대폭 강화돼 멜로디를 강조한 emo/hard core 의 전형적 형태를 갖춘 국내 하드코어씬의 강자 'Vassline'의 두번째 앨범.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화제작!
'VASSLINE' [THE PORTRAIT OF YOUR FUNERAL]


최근에 태풍이 다가오기전의 고요함처럼 국내에 소리소문없이 이모코어/하드코어가 매니아들에 의해 퍼지고 있는건 모두 아는사실. 하지만 그들이 외국밴드들에 관심을 두고 이 대한민국에 외국의 kid 들이 열광하는 밴드가 있다는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국내 밴드로서는 mp3.com 에서 최고의 다운로드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해외의 유명한 하드코어웹진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는 밴드가 있으니 'VASSLINE' 이다. 이들의 첫데모인 Missing Link 는 4번의 재판작업에 걸쳐 sild out 될 정도로 국내 하드코어 팬에게 큰 어필을 하였으며 2000년에 발표한 미니앨범 Blood Thirsty 는 일본,벨기에 등에서도 sold out 이 되어 일본의 ENVY 에 이어 아시아의 최고급 밴드들에 당당히 올라서게 되었다.

97년 클럽하드코어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Vassline'은 당시 그때 막 주류락으로 떠오르는 소위 핌프,랩코어계열의 음악을 하다가 현서태지 밴드의 안성훈씨의 탈퇴와 현재 바세린의 베이스로 돌아온 이기호씨의 군입대를 거듭하며 많은 멤버교체를 거듭 99년 말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였던 박진씨의 영입과 더불어 올드스쿨 하드코어에서 뉴스쿨 하드코어/이모코어 밴드로 태어난다.동시에 앨범 녹음을 준비,시작하여 2000년 8월 그들의 첫 앨범인 Blood Thirsty가 발매되었다.정말로 큰 임팩트를 선사했던 그들의 첫작품은 이미 Sold Out된 상태가 되었고 음악 스타일은 Poison The Well,Morning Again을 기본으로 한 보다 더 서정적이며 기타선율의 아름다움과 트윈페달을 강조한 음악이었다. 또한 국외에서의 러브콜도 많았다.유럽,미국,일본등에서 총 450여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한국표를 달며 10여개가 넘는 웹진,팬진,잡지등에 리뷰등이 실렸으며 크나큰 가능성을 입증해주었다.

드디어 2002년 7월 "More Beautiful,More Aggressive,More Emotional" 1집 이후 미군출신인 조민영을 영입하며 Emotional한 기타가 더 풍부해지며 곡 작업을 시작하여 2002년 2월부터 녹음을 시작 2개월에 걸친 녹음 작업을 끝으로 1집에 아쉬웠던 퀄리티를 뽑아내기에 이른다. 또한 벨기에의 초유명 스튜디오 "Midas Studio"에서 Tony De Block에 의해 마스터링을 끝낸 이 새로운 앨범의 이름은 The Portrait Of Your Funeral로 정해졌다. 2집은 어쿠스틱한 면이 훨씬 더 강조되었고 하모니간 면도 많이 추가 되어 메탈팬,핌프 팬,하드코어 팬,이모팬을 흡수 할 수 있는 싸운드로 전혀 한국삘 안나는 음원이 발매된다. 또한 1집에서 아쉬워던 유통부분을 커버하기 위해 Warner Music과 계열 국내에서는 Warner 가 유통을 독점하여 유통된다.이미 해외에서 미리 푼 샘플러로 요번 앨범은 여러모러 큰 의미가 될 앨범이 충분하다고 입증받았다. 그 예로 벨기에의 하드코어/메탈 레이블(Aborted,Liar,Poison The Well,Arkangel등 발매)에서의 Pre Order/Distribution 계약과 일본의 Out Ta Bomb과의 유통독점계약을 체결하기에 이르었다. 그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상당히 기대되어진다.

intro 와 ourto 를 포함해 총 14곡이 수록된 이앨범은 지금까지 발표된 곡들이 재 녹음되어 있다. 3,6,10,12 번은 초창기 데모작에 수록되었던 곡들이다. 7,11,13 번은 [Blood Thirsty]에 수록된 곡들이다. 들으면 알겠지만 예전의 '바슬린'이 아니다.이 전까지는 굳이 '바슬린'과 비슷한 밴드로 Poison the well , Hopesfall, Envy 등을 들었지만 이들이 '바슬린'의 사운드를 대변하기엔 바슬린의 사운드는 그들이 가지고 있지 않고 말로는 할 수 없는 '진정한' 음울함이 담겨있었다. 그러나 이번 앨범만으로 말하자면 위의 밴드들과 비교를 할 수있다. 즉 기타의 사운드가 대폭 강화돼 멜로디를 강조한 emo/hard core 의 전형적 형태를 갖춘 것이다. 게다가 이들의 장점인 음울함은 보컬의 신우석에 의해 전작들에 못지 않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VASSLINE' 은 진정 우리가 기대했던 것에 부흥하는 거물을 들고 나왔고 이제 우리는 그것에 반응해 주는 것만이 남았다. 벌써 일본의 out ta bomb 과 벨기에의 초유명 하드코어레이블 Good Life 에서 이들의 앨범을 구해 갔으며 이들의 mp3 스테이션에서는 많은 해외 매니아들이 이들의 음악을 듣고 놀라워 하고있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다. 하드코어 팬이라 한번이라도 말한 적이 있다면 이들의 곡들을 들어보라. 그리고 만약 조금이라도 맘에 든다면 구입해라. 그것이 앞으로 이들의 새앨범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넓게는 국내 하드코어의 도움이 될것이다.

글/환경 (http://cafe.daum.net/gunb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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