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2014 뮤지컬 '레미제라블' OST
황태승
앱에서 듣기
  • 앨범 평점 4/ 32명
  • 발매일 : 2014.04.22
  • 발매사 : (주)뮤직앤뉴
  • 기획사 : N.A COMPANY

아름다운 사람들의 대서사시, 2014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감동의 O.S.T

제작의도 - N.A 레미제라블은 2008년 제작되어 2010년까지 전국 관람객 24만 명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서정적인 음악으로 잘 알려진 황태승 작곡가의 합류로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된 레미제라블은 클래식한 음악과 테크놀러지적인 음악으로 자칫 무겁게만 흐를 수 있는 극의 흐름에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오페라 연기로 다져진 바리톤 권한준 (장발장 役)을 비롯하여 성악 전공자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극의 기품은 물론 음악에 대한 퀄리티를 한층 높이고 있다. N.A 뮤지컬 컴퍼니의 레미제라블은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공연이다. 대화의 단절로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현 시대에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재미와 진한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가족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N.A 뮤지컬컴퍼니의 공연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연출의도-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용서와 사랑 그리고 나눔이다. 장발장의 캐릭터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초반부에는 혼란을 주요 테마라면 후반부로 갈수록 도덕적이며 자신의 삶의 의무를 사랑으로 지켜내 가는 모습으로 변화 시켰으며 극 전체적으로는 웅장한 느낌을 주되,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유발 할 수 있는 비보잉과 테크날러지 음악을 사용함으로써 자칫 무겁게 흐를 수 있는 분위기를 제한하였다. 장발장은 문학적으로는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너무나 긴 시간을 다루고 있어 장발장과 자베르사이의 갈등이 분명히 나타지만 응집력이 크지 않은 단점이 있어 80분의 공연 시간 안에는   복잡한 시간과 공간을 다루고 있는 셋트를 간단하게 제작하여 빠르게 넘나들도록 하였으며 탈옥 이후 선행을 베풀고 사는 장발장과, 사람은 변하지 않는 신념으로 엄격하게 법을 집행하는 냉철한 경감 자베르의 대립 이외에도 다양한 갈등을 넣어 서사적인 부분을 완충 시키도록 하였다. 또한 팡틴를 하층민을 대표하는 인물로 어린 딸을 양육하기에 너무나도 고단한 삶을 통해 계층적인 갈등을 드러내게끔 하였다. 또한 주조연 20명의 배우들과 함께 기존의 라이센스 뮤지컬과 능가하는 풍성한 장면을 만들고 있다.

프롤로그 - 1795년 프랑스 파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민중이 신음하고, 장발장이 빵을 훔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을 제공하고, 장발장이 가석방이 된다.  '넘버 1. 침묵의 시대', 1장 '회개하는 장발장' - 가석방된 장발장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범죄자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신부의 집에 있던 은식기들을 훔쳐나온다. 하지만 신부는 장발장을 형제라 친하며 모든 걸 용서하며, 괴물이 된 자신을 회개한다. 장발장의 SOLO곡이 압권인 장면  '넘버2. 새로운 삶'

2장 '코제트와 에포닌' - 떼아뜨리에의 여관에서 구박받고 살고 있는 코제트의 모습과 에포닌과의 우정을 그리는 장면, 떼아뜨리에의 일당이 여관을 소개하는 장면은 활기차고 재밌게 그려진다. 떼아뜨리에 부부가 돈 만 밝히고 사기를 치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에포닌은 새로운 삶을 꿈꾸며 떠난다. '넘버3.돈!돈!돈!', '넘버4. Change, 우린 서로 다른 운명', '넘버5.여긴 황량한 사막'

3장. '9년의 시간이 흐른 뒤' - 붉은 혁명단은 새로운 시장의 선출을 맞이하여 새로운 분위기에서 거사를 준비한다. 붉은 혁명단에서 마리우스를 본 에포닌은 마음속에 마리우스를 품게 되지만 마리우스는 시민혁명을 준비하느라 에포닌을 신경쓰지 않는다. 새로운 신분으로 시장이 된 장발장을 위해 시민들은 축제를 열고, 시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마리우스는 공화주의가 왜 필요 한지 연설을 하게 된다. 자베르는 마리우스를 시민들을 선동한다고 잡아 들이고, 누구나 자신의 의견은 피력할 수 있다고 하는 마들렌시장 (장발장) 이 대립한다. 그러던 중 자베르가 무거운 마차에 깔리게 되고 마들렌 시장이 자베르를 구하게 된다. 이에 자베르는 마들렌을 장발장으로 의심 하게 된다.

4장. '판틴 그리고 하찮은 인생들' - 공장의 직공들이 자신들의 삶이 얼마나 고단하고 하찮은 인생인가를 노래한다. 판틴의 노래에서 코제트와의 관계를 드러낸다. 판틴이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안 공장 직공들은 판틴을 괴롭히고, 이걸 알게 된 마들렌 (장발장)은 판틴을 감싼다. 결국 판틴은 공장에서 쫓겨   거리의 부랑자로 전락하지만 여전히 코제트에게 돈을 보내기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다가 결국 병까지 얻게 된다. 우연히 이를 알게 된 장발장은 판틴을 돌보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코제트를 그리워 하며 마들렌에게 코제트를 부탁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넘버 6. 하찮은 인생', '넘버 7. 나의 사랑 코제트', '넘버8. 돈! 돈! 돈! 2'

5장. '코제트와 장발장' - 장발장은 코제트를 찾아 여관을 찾아오고, 자베르는 그런 그의 뒤를 쫓는다. 장발장은 무리하게 코제트의 몸값을 요구하는 떼아뜨리에 일당과 한바탕 소동을 버리고 결국 코제트를 그 여관에서 데리고 나오게 되며 앞으로는 코제트의 아버지가 되줄 것을 약속하게 된다.

6장. '마리우스와 코제트 그리고 에포닌' - 장발장은 프로코트의 신사로 살아가게 된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돈과 먹을 것을 주고 있는 코제트를 마리우스는 보게 되고, 마리우스와 코제트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코제트가 처음에는 누군 인지 몰라 봤던 에포닌은 결국 마리우스가 사랑하는 여인이 코제트라는 것을 알고 마음 아파한다. 프록코트 신사에게 구걸을 하던 중에 코제트와 장발장을 알아본 떼아뜨리에 일당은 자베르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만 결국 자베르는 장발장을 놓치게 되고 시민 혁명이 일어난다. '넘버 9.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노래', '넘버 10. 나의 눈속엔'

7장. '시민혁명, 하느님! 이 젊은 영혼들을 잊지마소서…' - 시민혁명이 시작 되었다. 바리케이트가 들어서고 그들 사이에 자베르가 섞여있다. 하지만 혁명군은 금방 자베르의 정체를 알게 되고 자베르를 보게 된 장발장은 자베르를 그들 사이에서 구해준다. 혁명군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군대가 그들을 에워싸고 그러던 중 마리우스 대신 총에 맞아 마리우스의 품에서 ‘마리우스 품 안에서 죽을 수 있어 신에게 감사하다’라는 말만 남기고 에포닌도 죽음을 맞이 한다. 결국 혁명 군은 하나씩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마리우스도 총을 맞고 쓰러지고 쓰러진 혁명군들 사이에 울고 있는 코제트를 구하러 장발장이 들어 온다.

에필로그- 영광의 아침과 시민혁명의 장면. 모든 출연진들이 함께 나와 영광의 아침을 노래 한다.

앨범 전체 앱에서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