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무슨 사랑이 이래
- 정경현 (Jung Kyung Hyun)
- 앨범 평점 4.5/ 102명
- 발매일 : 2014.03.07
- 발매사 : (주)다날엔터테인먼트
- 기획사 : 솔룸 엔터테인먼트
사랑..이제 그만하고 싶다.. 무슨 사랑이 다 이래.. 대중적인 감성 힙합으로 돌아온 '빅스몰 (Big Small)' 의 새 싱글 앨범 [무슨 사랑이 이래 (Feat. 허진)]
오랜 시간 동안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서의 많은 활동경력. 그리고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의 매력을 가진 힙합팀 "블랙트리"의 리더로서 끊임없이 활동을 해온 랩퍼 '빅스몰 (Big Small)' 이 "식어버린 커피" 발표 이후 일년 반 만에 새 싱글 앨범을 선보인다. 이젠 더 이상 언더그라운드가 아닌 대중을 위한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포부와 그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길 원했던 이번 앨범은 듀이 오케스트라(Dew.y Orchestra)가 속해있는 솔룸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후 발표하는 첫 결과물인 만큼 공을 들여 야심 차게 준비하였다. 듀이 오케스트라의 프로듀서 루멘(Lumen)은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으며 직접 그를 위한 곡을 쓰며 앞으로의 그의 음악적 방향에 관해 함께 고심하며 오랜 작업 끝에 첫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다.
"무슨 사랑이 이래"는 미디엄 템포의 리듬감 넘치는 비트 위에 서정적이면서도 쉬운 멜로디가 귀에 꽂히는 곡으로 반복되는 이별 속에 지쳐버린 마음과 애잔함이 묻어나며 도입부 가사 무슨 사랑이 이래. 다 뭐 같아 왜 이래 이 한 줄 안에 모든 의미가 담겨 있다. '빅스몰' 의 부드러우면서도 터질듯한 감정이 가득 담긴 그의 래핑은 특유의 은유적인 그리고 직설적인 화법의 조화로 잘 어울러내 표현해내고 있으며 레이턴스(Latence)의 마이걸(My Girl)을 피쳐링했던 보컬 허진이 참여하여 애절하면서도 허스키한 감성 풍부한 그녀의 목소리로 사랑에 지친 이들의 마음이 생생하게 전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투박함에서 벗어나 세련된 음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빅스몰' 의 새 앨범 [무슨 사랑이 이래] 는 사랑에 지치고 또 이별에 그만 아파하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속 시원히 말해줄 곡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