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이탈리아 '아트 록 (Art Rock)'을 대표하는 밴드 '고블린 (Goblin)'

세계 3대 공포영화의 거장 중 한명인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영화음악을 도맡은 최고의 록 밴드! '영화 월간지 토탈필름 역사상 최고의 호러영화 50편 중 3위', '미국 엠파이어지 선정 공포영화 베스트 50편 중 16위'를 차지한 영화 '서스페리아 (Suspiria)'의 OST! 고블린은 진보적인 곡 구성과 냉혈한 연주를 바탕으로 영화를 보고 듣는 이들에게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게 해주고 영화에 몰입도를 높이는 완벽한 호러 사운드를 들려주는 고도의 연주력을 갖춘 밴드이다.

이 앨범은 한국에서 80년대 초반에 개봉되어 30만 명의 관객을 입장시킨 공포영화 'Suspiria'의 OST로써 배경음악을 통해 영화 속 공포감을 더 극대화 시킨 완성도 높은 앨범이다. 독특한 서늘함이 담긴 키보드의 전자음향과 도입부에 낮게 깔리는 주문같은 나레이션이 인상적이며 호러 스타일의 기운이 감도는 1번 트랙 "Suspiria", 차가운 기운을 뿜어내는 오르간 소리와 무거운 합창소리가 어우러져 영화 속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4번 트랙 "Sighs", 신디사이저 시퀀스와 드럼, 이펙트 베이스에 의한 연주가 듣는 이들에게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5번 트랙 "Markos", 베이스, 신디사이저들로 차분히 시작하는 도입부와 중반부부터 스릴감 넘치는 기타의 속주와 멋진 색소폰소리가 두드러지는 6번 트랙 "Black Forest".

대부분 사운드트랙들은 성격상 효과음인 연주가 많지만, 이 앨범은 음악적으로만 봐도 훌륭한 프로그레시브 록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의 고블린을 존재하게 만든 실험적이며 완성도 높은 이 앨범을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