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싱어송라이터 헬렌 오스틴
삶에 대한 진솔한 노래를 담은 새 앨범 [Treehouse]

2010년 9월 헬렌 오스틴이 한국 음악 팬들을 위해 특별히 선곡된 컴필 앨범 [Happy]를 발매했을 때, 가장 먼저 열광했던 사람들은 뜻밖에도 광고와 방송의 음악 감독들이었다. 이 앨범에 수록되었던 “Perfect girl”과 “Happy”는 금호타이어, LG 하우시스, 던킨 도넛 배경음악으로 광고 음악 감독들의 러브 콜을 받았고, 이 여세를 몰아 “Happy”가 무한 도전에 삽입곡으로 흘러나오면서 헬렌 오스틴의 노래는 그야말로 해피 바이러스가 되어 신나게 전파를 타고 퍼져나갔다.

그녀는 ‘싱어송라이터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연습’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번에 발매한 새 앨범 [Treehouse]도 이렇듯 쉼 없는 ‘연습’의 결과였다. 지난 여름 그녀는 90일 동안 50곡을 작곡하겠다는 송라이팅 도전(Songwriting Challenge)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Treehouse]라는 앨범을 두 손에 쥐었다. 이번에도 음악 감독들은 헬렌의 음악을 놓치지 않았고 발매도 되기 전에 수록 곡 “Love Is”는 미국 TV 드라마 ‘One Tree Hill’ 시즌 8, 에피소드 12에서 삽입되었다.

송라이팅 도전(Songwriting Challenge)을 하는 이유에 대해 헬렌은 이렇게 말한다. 첫째, 다소 하드한 트레이닝처럼 작곡을 해야 실력이 느니까…… 둘째, 팬 들과 소통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해주니까…… 셋째, 소중한 팬들에게 정기적으로 뭔가를 들려 줄 수 있다는 기쁨 넷째, 레코딩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새로운 작업 방식의 아이디어가 떠오르니까 다섯째, TV, 필름, 광고 등의 매체에 더 다양한 곡 리스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섯째, 곡 구성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으니까 일곱째, 소셜 네트워크에 올려놓으려고 여덟째, 재미있으니까

이런 도전을 가능하게 한 비결은 아마도 작곡과 노래에 대한, 그리고 삻과 사람에 대한 따듯한 사랑이 아닐까 싶다. 이번 앨범 [Treehouse]의 모든 곡에는 그녀가 세상을 향해 보내는 소소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녀는 타고난 스토리 텔러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