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A Coming Of Age
Lucky Soul
앱에서 듣기
  • 앨범 평점 4/ 38명
  • 발매일 : 2010.04.19
  • 발매사 : (주)오감엔터테인먼트
  • 기획사 : 비트볼뮤직
2집 - A Coming of Age

2집 발매 직전 앤드류와 알리, 이보르 셋을 제외하고 밴드 멤버가 모두 교체되었고 앤드류 레이드로우가 직접 앨범의 프로듀스를 총괄했다. 는 작곡에만 2년, 레코딩에 1년여를 소비했다. 전작에 비해 진지한 가사와 음악적 긴장감을 늘리고 세련된 소리를 담기를 원했다고 하는데 이는 앨범 커버의 분위기 변화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의 비중도 높은 편이며, 참고로 스트링 파트는 브라이언 윌슨(Brian Wilson)의 걸작 에서 활약했던 스톡홀름 현악단(Stockholm Strings)이 참여했다.

3년 만에 발표한 2집은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킬러 송들로 가득하다. 마치 T-렉스(T-Rex)를 연상시키는 기타 리프의 걸리팝 넘버 “Woah Billy!”가 2009년 4월에 디지털로 처음 공개됐다. 제목의 '빌리'는 빌리 브랙(Billy Bragg)인데, 후에 그가 이들을 글래스톤 베리 페스티발에 직접 초대하기까지 했다. 경쾌한 모타운 비트와 스미스(The Smiths) 풍의 기타 연주/톤이 돋보이는 “White Russian Doll”, 필 스펙터 시절의 질주 감이 발군인 “Up In Flames”, 230 테이크 이상의 녹음이 진행된 가스펠풍 멜로디의 “Love 3” 등이 주목할만하다. 타이틀 트랙 “A Coming of Age”에서는 팝의 정수를 남김없이 흡수한 드라마틱한 구성이 전개된다. 특히 곡 막바지의 스네어 연타는 이들 역사상 최고의 격정적 순간이 아닌가 싶다. 한국 버전에는 무려 네 곡의 보너스트랙을 담고 있다. 80년대의 어덜트 컨템프러리 팝 느낌의 “Why can't Everyone Be Nice for a Change”부터 1982년 걸작 에 수록되어 있는 클래쉬(Clash)의 댄스넘버 “Rock the Casbah”까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완성도를 확인 할 수 있다!

단발머리 소녀 같은 모습을 간직하며 온 여성지를 도배했던 알리 하워드의 외모는 세련되고 성숙해졌으며 앨범은 업템포의 팝 튠, 가슴을 적시는 발라드, 소울풀한 초기 R&B와 로큰롤 스타일까지 담아냈고 전체 사운드는 전작보다 확대되었다. 해외의 리뷰들에서 엔지니어가 상당히 훌륭하다는 평가들을 접할 수 있는데, 이는 앤드류가 사운드 엔지니어링 관련직에 종사한 까닭이기도 하다. 는 성년이 됐음을 뜻하는 숙어이지만 직역으로 정말 다양한 시대(Age)의 음악을 이 앨범을 통해 목격하고 있음을 알리는 적절한 제목이다. 더피(Duffy),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 등으로 이어지는 팝의 양상과 같이 하지만, 더 다양한 면을 확인 할 수 있는 앨범이다.

순수한 기쁨을 주는 앨범, 스톱 버튼을 잊게 된다이들의 출연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본격적인 ‘팝의 사건’이다. - THE WORD MAGAZINE
60’s meets New-Wave: 브라이언 윌슨, 마돈나, 클래쉬의 만남! UK 뉴-레트로 밴드 럭키 소울의 팝 타임머신 LUCKY SOUL – A COMING OF AGE
앨범 전체 앱에서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