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Hermann Scherchen, Vienna State Opera Orchestra' [Handel, 헨델 수상 음악]

 

[디스크립션]

 

[클래식매니저가 선정한 헨델 기악 음악의 완성판, 수상음악 전곡]

헤르만 셰르헨 등 헨델의 오케스트라 음악을 가장 생생하게 재현해낸 아티스트들의 연주 수록

 

1717년, 헨델은 커다란 고민에 빠져있었다. 바로, 헨델이 독일에 있을 때의 고용주가, 영국의 왕이 된 것이다. 그는 독일 시절, 고용주 하노버의 게오르그 선제후 덕분에 원만한 음악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더욱 큰 꿈이 있던 헨델은 선제후와 약속한 휴가 기간을 무시한 채, 그대로 영국에 발을 붙여버린 것이다. 이를테면 뒤통수를 맞은 사람이 영국 왕이 돼버린, 믿지 못할 일이 일어난 것이다. 헨델은 아마 가시방석에라도 앉은 기분이었으리라.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던가. 때마침 영국 왕실 행사로 템즈 강 뱃놀이 파티가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돈다. 이를 들은 헨델은 곧바로 20여 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을 만들어, 뱃놀이 깜짝 이벤트로 연주하게 된다. 과연 헨델은 왕의 노여움을 풀 수 있었을까? 다행히도 게오르그는 이 음악을 마음에 들어 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후 헨델도 무탈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음은 물론이다. 위기에 몰린 헨델을 구사일생으로 살려준 음악. 또한 헨델의 임기응변과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 '수상음악을 헤르만 셰르헨 등 헨델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가장 생생하게 재현해낸 이들의 연주로 묶어보았다. 이 앨범은 클래식 애호가에서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수상음악 - 헤르만 셰르헨 지휘, 빈 국립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 1960년 녹음 / 1961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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