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아쉬운인생
- 더티라콘
- 앨범 평점 0/ 0명
- 발매일 : 2016.11.11
- 발매사 : 바른음원 협동조합
- 기획사 : 양홍준
'더티라콘 (DIRTYROCKHON)' [아쉬운인생]
[밴드 소개]
- 더러운 세상에(dirty;더티) 즐거운 영혼(樂魂;락혼) 이라는 뜻의 '더티라콘'
- 이 땅의 서민들을 위해, 또는 힘들어 하는 이들을 위해 노래하는 서민펑크밴드로서 우리네 인생을 노래함
- 서브컬처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광주에서2006년도에 결성하여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음악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음
[멤버 소개]
- Guitar&Vocal : 양홍준
- Bass&Vocal : 김성훈
- Drum&Vocal : 주소정
[앨범 소개]
"영화 제작이란 관객들이나 영화페스티발, 영화평론, 인터뷰 같은 것들과는 사실 거리가 먼 얘기다. 그건 차라리 매일 아침 새벽 6시 정각에 일어나야 한다는 뜻이고 추위, 비, 진흙탕, 그리고 무거운 조명기구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신경과민성 비즈니스일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가족이나 자기감정, 그리고 사생활을 포함한 모든 것들을 저버릴 수 있어야 한다." -크지쉬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거장으로 칭송 받는 폴란드 감독의 말은 단지 영화만을 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것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안에서 살아가는게 아니라 매일 근무시간에 맞춰 일어나 날씨, 교통체증, 무거운 손잡이를 이끌며 세상의 룰에 맞게 나를 맞춰나가는 커다란 조정의 시간을 거치고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한 하나의 발걸음일 것이다.
더러운 세상에 즐거운 영혼들 '더티라콘'은 지난 EP '서민'에서 기존 사회에 맹렬한 메시지를 던졌었다면 3년을 걸쳐 발매하는 이번 EP [아쉬운 인생]에서는 그 동안 본인들의 살아온 생활을 음악에 녹였다. 이전에 가졌던 날카로운 저항성을 사회에 적응하며 자신들의 음악과 꿈을 꾸준히 지켜나는 아름다운 가치를 지키는 방향으로 선회했다고 할까? 세상이 나를 패배자라 놀려도 자신의 꿈을 지키겠다는 이들의 정신은 헬조선이라고 불러지는 지금 이 자리에서 더욱 빛난다.
소같이 일하며 느낀 감정들을 분노하며 또는 신나게 담은 6개의 트랙은 전체적으로 저번 앨범의 희망가의 느낌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스트레이트한 넘버인 "쫄지마", "젊은이", "아쉬운 인생" 등의 트랙과 한국 스카펑크 스타일의 쉬고잡다, 서정적인 느낌의 "은하수", 그리고 이들의 혈기를 느낄 수 있는 아니 이들의 사회생활의 설움을 가장 잘 표현한 심장을 두 배로 뛰게 하는 넘버인 "갈비맨"까지 회사에서의 또 사회에서의 이들의 성찰을 잘 드러낸다. 현실에 지치지 않고 가슴 누구보다 불타오르는 '더티라콘'. 더 높이 날아가려는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들의 음악을 즐기고 이들이 공연하는 곳에 찾아와 함께하길 바란다.
"지금 가슴이 당신에게 시키는 일은 무엇인가요?"-아쉬운 인생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