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마음, 노르웨이 숲 [상실의 시대]

4집이 아닌 3.5집 [상실의 시대]로 노르웨이 숲이 돌아왔습니다. 총 18곡으로 이루어진 [상실의 시대] 중 '건축학개론 (Feat. 달수빈)'는 달수빈씨 함께 해주셨는데요. 영화가 떠오르는 듯한 '건축학개론 (Feat. 달수빈)' MV 촬영 현장을 멜론매거진에서 공개합니다.

사랑을 앓고 알아가는 그때.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 영화 "건축학개론"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네가 봄날 들판을 혼자서 걸어가는데, 저편에서 벨벳 같은 털을 가진 눈이 부리부리한 귀여운 새끼 곰이 다가와 그리고 네게 이렇게 말해 "오늘은 아가씨 나랑 같이 뒹굴지 않을래요." 그리고 너랑 새끼 곰은 서로를 끌어안고 토끼풀이 무성한 언덕 비탈에서 데굴데굴 구르며 하루 종일 놀아. 그런 거 멋지잖아?

[명사] 유난히 귀엽게 여겨 사랑함.

지금 네가 왔으면 좋겠어.

난 여기에 있어!!

너를 찾으러 떠날 거야.

너에게 하는 예쁜 말.

맥주와 함께 다시 보고 싶다.

이번에는 은하수를 꼭 볼 거예요.

좋아하는 향기.

인생은 비스킷통.

지금은 계절이 바뀌는 시기.

항상 마음이 아파.

원래 이렇게 아픈 거예요.

앞으로도 계속 기억해줘. : )

CD에만 수록하고 싶었어요.

이번 타이틀에는 달수빈씨가 피처링에 참여했어요 노래뿐 아니라 뮤직비디오와 자켓 사진까지 함께 해 주셨는데 그 현장을 보여드립니다!

CD에 들어갈 이미지 촬영이었어요.

날씨도 너무 좋았지만 역시 사진은 필름 감성이 최고.

사진은 전부 제가 직접 촬영을 진행했는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의 모든 자켓을 제가 찍기도 했죠.

'건축학개론 (Feat. 달수빈)'의 콘셉트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고 4년 전에 만들었던 곡이었어요.

드디어 올해 5주년에 발표를 하게 되었답니다.

밖에는 벌써 꽃이 피고 이제는 여름 느낌이죠?

라이브 영상까지 달수빈씨의 목소리는 정말 매력 있어요!

갑자기 바다? 사실 지난 소품집 앨범의 연장선이거든요.

이 앨범이 나오자마자 연주 형태의 앨범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하기도 했고, 더 듣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계셔서 이번 상실의 시대 앨범을 기획하게 된 거죠. 이 앨범의 사진을 수록하지 못한 아쉬움에 이곳에서만 다시 살짝 공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