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계의 대모 'BMK', 힐링타임에 어울리는 추천음악

별님의 선택

소울계의 대모 'BMK', 힐링타임에 어울리는 추천음악

2013.03.15

안녕하세요. 멜론 가족 여러분!! 가수 BMK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반가와요~ ^^ 시간은 또 그렇게 흘러 이제 봄이 머지 않음을 느낄 수 있는 날씨가 되었네요.길고 추웠던 겨울도 결국 다가오는 계절의 순리 앞에서 사르르 녹듯이 힘들고 고단했던 일들은 이제 스톱! 앞으로는 모두들 따뜻한 봄 햇살같이 설레는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힐링의 타임에 잘 어울리는 몇 곡을 추천 드리고자 합니다. 모두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니까~~~ 같이 듣고 따뜻한 봄을 공유해보아요~ ^^

다 괜찮아요

제가 3년만에 새로 신곡으로 여러분들께 찾아왔습니다.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작곡가가 누구인지 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혀 가수를 배려하지 않은 곡자에 완벽한 상상력이 마음껏 펼쳐진 이 곡을 '꽃피는 봄이 오면'을 녹음하던 때처럼 나에 대한 도전을 자극하게 해준 곡이었습니다. 그래서 녹음을 하기 전 수없이 곡에 대한 녹음 방법을 연구하며 오히려 테크닉보단 감성이 이어지는 녹음을 택했어요. 작곡가와 함께 코러스 녹음을 하며 서로가 한 곡에 모든 정성을 녹여낸 곡이랍니다.

Everything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고 마냥 사랑에 빠진 듯, 가슴이 살랑거렸던 첫 기억이 실제 연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될 서곡인 줄 몰랐어요. 그래서 지금도 가끔 차 안에서 이 노래를 CD로 들으면서 따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프랭크 시나트라'가 늘 귓가에 맴돌던 어릴 적 향수 같은 복고적인 음색에 '마이클 부블레'야 말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가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

나른한 봄 날,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주는 그루브한 리듬은 신나는 봄을 느끼게 해줍니다. 보컬리스트의 창법 또한 리듬을 느끼며 읊조리듯 곡에 빠져 흥겨움을 더하는데요. 특히 직장인들에겐 점심 후 들려주고 싶은 추천 곡이기도 합니다.

A Night At The Opera (Deluxe Edition 2011 Remaster)

왠지 모르게 제 정신이 아닌 듯 감정 조절이 안되고 터질듯한 충동이 일어나는 계절이 특히 봄이라 생각돼요. 그에 걸맞은 프래드 머큐리의 천재적인 노래나 전세계인이 다 따라 하는 코러스 라인까지 다이나믹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이 곡을 들으며 음악과 함께 미쳐보는 것도 정신적인 카타르시스를 주는 곡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따라해보아요 '브링잇 백~ 브링잇 백~ 유어 테이키 러웨이~~~

자니

이 노래를 처음 듣자마자 개코에게 전화를 걸어 한 참 칭찬을 하며 다시 한 번 팬이 됐던 다이나믹 듀오에 숨어있는 노래 실력을 자랑스럽게 추천합니다. 프라이머리에 살아있는 감각이 오랜만에 신선한 충격에 와 닿으며 한편 새로운 시대를 여는 느낌을 받고 행복했던 곡이기도 합니다. 일상적인 가사에 공감하는 감성을 꺼내어 음악으로 표출하는 이 곡이야 말로 음악인이 사랑하는 음악이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Soul Food

이 곡은 사랑을 전염시키듯 행복한 감정을 리듬에 몸을 맡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Lauryn Hill'이 부른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과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제가 직접 오글거리며 가사를 썼던 사랑 노래를 '윤미래'씨가 쿨하게 멋진 랩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 곡이기도 합니다.

Dangerous

명불허전! 지방을 내려 갈 땐 차안에서 한번쯤 꼭 듣게 되는 곡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음악이 주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순수하게 느끼게 해주는 곡이랍니다. 인트로부터 마치 마법에 걸린 듯 음악이 주는 진정한 힐링을 모두와 함께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