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매트리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정식 발매 전부터 유튜브 등에 "미발매 신곡"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던 10cm의 새로운 트랙이 드디어 음원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네모난 방 안에서 홀로 앉아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던 정규 4집과는 달리, 이번 싱글에서는 설렘이 가득한 두 사람의 방을 그려보았다고 하는데요. 곡에 담긴 이야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설치미술가 이정형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협업을 통해 탄생한 감각적인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멜론 매거진을 통해 만나보세요!

10cm 설렘 가득한 새로운 싱글 [4.1]. 새로 산 침대와 그 속의 우리가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새로 산 침대 위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야기를 담은 10cm 신곡 '매트리스'는 전작 [4.0]의 주제였던 어느 방에 대한 이야기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작은 공간 안으로 허락된 단 한 명 그리고 그곳은 오직 "너와 나" 단둘만의 작은 세계다.

이번 앨범 역시 특유의 상황 설정과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이지만 설렘이라는 키워드가 추가되어 10cm 고유의 색채를 잃지 않으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앨범의 전체적인 아트 디렉팅은 설치 미술 작가로 활동 중인 이정형 작가가 참여, 뮤직비디오와 앨범 커버 아트를 통해 가사에서 들려주던 둘만의 공간을 시각화했다.

서울을 기반으로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며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는 설치 미술가로, 전시를 위한 공간의 공사부터 시작해 설치, 디자인 등 여러가지 행위들을 해오면서 작품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또 그 속에서 접하는 수많은 상황과 오브제 및 부산물들을 재조합하는 방식을 통해 작업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노동하는 삶과 예술의 간극에서 예술과 전시가 어떠한 환경과 조건에서 성립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작업하는 작가이다.

영어로 '매트리스'라고 적힌 비닐 너머로 보이는 한 사람! 누구인지 좀 더 다가가니 보이는 10cm 권정열의 모습.

비닐로 쌓여있는 오브제들 사이에서 왠지 쓸쓸해 보이는 모습인데요. 과연 뮤직비디오에서는 어떻게 그려졌을지!

이정형 작가가 연출한 공간을 넘나들며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동작 하나하나 맞추어가며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 기대되시죠?

역시 기타 든 모습이 반짝반짝 빛나는 10cm.

스탭들과 함께 모니터링도 꼼꼼하게 해가면서 촬영이 진행되었어요.

감각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10cm의 신곡 '매트리스' 뮤직비디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