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MOMOLAND COMEBACK Show-Con

컬쳐&스테이지

2018 MOMOLAND COMEBACK Show-Con

2018.07.02
Special

Get Your Ticket! Welcome to 모모랜드(MOMOLAND)!

가요계에 짠! 나타나, 쿵! 발걸음을 내딛더니, 쾅!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모모랜드는 어마어마한 무대들로 팬들의 눈과 귀를 꼼짝도 못하게 했는데요. 올해 초 발매한 미니앨범 [GREAT!]으로 특유의 매력까지 뿜뿜! 해버리면서 더 큰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난 6월,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치고 미니앨범 4집 [Fun to The World]로 컴백한 모모랜드! 올 여름에는 타이틀곡 'BAAM'으로 신"흥"강자에서 대체할 수 없는 "흥"의 절대강자가 될 것만 같습니다. 팬들의 함성소리로 떠나갈 듯 했던 모모랜드의 컴백쇼콘현장이 베리베리 궁금하다면?! Great! 모모랜드로 떠나봐요~!

글 | 멜론기자단 9기 박형수, 배영현, 염지수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설렘과 힐링을 주는 모모랜드가 벌써 데뷔 600일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팬들의 사랑덕분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기에 멤버들은 팬클럽 "메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언제나 '뿜뿜'하는데요. 그 사랑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게 마련한 컴백쇼콘에서는 팬들에게 신곡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이전의 활동곡까지 선사했습니다.

마치 천사처럼 새하얀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모모랜드! 데뷔앨범의 첫번째 트랙 'Welcome to MOMOLAND'와 데뷔곡 '짠쿵쾅'을 연달아 선보이며 컴백쇼콘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모모랜드와는 각별한 인연으로 닿아있는 개그맨이자 신인가수 김영철이 사회자로 지원사격에 나섰는데요. 덕분에 무대를 마친 모모랜드 멤버들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말 그대로 컴백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합쳐진 모모랜드의 컴백쇼콘은 화려한 무대와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했습니다.

올해 '뿜뿜'을 통해 첫 1위와 함께 음악방송 7관왕, 유튜브 조회수 1.8억회 등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인기 걸그룹으로 발돋움한 모모랜드! '뿜뿜' 이후 3달만의 컴백이지만 그 여세는 이번 쇼콘까지도 이어졌는데요. 티켓 오픈 후 전석을 단 1분만에 매진시켜 버리는 힘을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이번 쇼콘의 티켓 수익은 스쿨존에서 사고를 당한 아이들의 치료비로 전액 기부된다고 하니 모모랜드와 메리 모두에게 뜻 깊은 경험이 아닐 수 없겠죠?

근황 토크에 이어 지난 세 번째 미니앨범 [GREAT!]의 수록 곡이었던 '궁금해' 와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번 타이틀곡 'BAAM' 무대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BAAM'은 생각지도 못했던 이성이 갑자기 맘에 꽂혀 들어오는 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한 곡으로, '뿜뿜'을 작업했던 히트곡 제조기 신사동 호랭이가 이번 곡에서도 모모랜드와 함께하며 또 한번 둘의 케미를 뽐냈답니다. 덕분에 곡 중간에 트랩비트가 깔리는 랩 파트 등 기존 곡에서 익숙했던 요소들이 이번에도 역시 가미되며 '뿜뿜'에서 발산되었던 멤버들의 흥을 'BAAM'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름 댄스곡의 흥행 공식은 역시 신나는 리듬에 맞춘 포인트 안무겠죠? 모모랜드는 무대가 끝나고 BAAM의 3가지 포인트 안무들을 소개했습니다. 첫 번째는 이전에 유행했던 셔플댄스와 테크토닉의 팔 동작을 합친 셔플토닉 댄스, 두 번째는 고개를 반대쪽으로 넘기며 허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큐티섹시함이 돋보이는 "빼앰" 춤, 그리고 인터넷상에서 유명해진, 일명 "초록외계인 춤"에서 착안한 "인싸 댄스"가 그것인데요, 모모랜드가 아니면 누가 이렇게 소화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신"흥"강자를 넘어 진정한 "흥"강자가 되려는 모모랜드만의 감성이 느껴지는 안무들이었답니다.

미니앨범 [Fun to The World]에는 흥넘치는 모모랜드 아홉 명에게 찰떡 같은 타이틀 곡 'BAAM'이외에 Fun한 수록곡들이 발표되었는데요. 발랄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몽환적인 누디스코 댄스곡인 '베리베리'가 2번 트랙에,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연상케하는 하이브리드 댄스 록 곡 '빙고게임'은 그 다음 트랙에 실렸습니다. 메리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마지막 곡 'Only One You'는 언제나 함께라서 행복하다는 감성적인 가사를 어쿠스틱 선율과 신스 사운드에 얹어 뭉클한 에너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세 곡 모두 하루 만에 녹음을 끝냈을 정도로 모모랜드와 궁합이 잘 맞으니, 모두 믿고 들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쇼콘에서는 각각의 수록곡들과 어울리는 멤버를 자체적으로 뽑아봤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멤버들은 너도나도 'Only One You'의 도입부인 "가까이 가까이 와"라는 낸시의 파트를 장난스럽게 따라하며 그녀의 독특하고 맑은 음색이 돋보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베리베리'에서는 착착 감기는 랩파트가 매력이라고 설명하자, 데이지는 센스있게 랩을 들려주기도 했죠. 혜빈은 스스로의 신나는 에너지가 '빙고게임'의 펑크록 느낌과 잘 맞다고 말하면서 민망한 듯 귀여운 기합소리를 냈는데요. 팬들은 사랑스러운 모모랜드를 보며 웃음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꺄르르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 비글 같은 그녀들과의 토크 타임이 끝나고, 재치 있게 사회를 맡아 준 김영철이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끝으로 '어마어마해 EDM ver.', '뿜뿜'의 무대와 오직 팬들을 위한 노래인 'Only One You'의 무대까지 알차게 선보인 모모랜드는 메리들의 앵콜 요청에 좀 더 자유분방하게 관객석으로 가까이 다가와 'BAAM'과 '뿜뿜'을 한 번씩 더 불러주며 팬들과 인사하고 눈을 맞추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모모랜드는 예전의 쇼케이스들과는 다르게 쇼콘 형식으로 좀 더 많은 팬들과 함께한 이 날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음악과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팬들을 대하는 마음씨까지 더욱 아름답게 성장한 그녀들의 여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여름하면 모모랜드! 흥강자는 모모랜드! 아홉 명 모두의 타고난 흥을 보고만 있어도 놀이동산에서 뛰어 놀고 있는 기분이 들게 해주는 힐링 그룹으로 항상 우리 곁에 있어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Welcome to 모모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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