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아티스트들이 응원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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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아티스트들이 응원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빌로우]

2018.06.22
Special

EDM 아티스트들이 응원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지난 주 6월 14일에 개막하여 한 달 간의 여정 길에 올랐다. 러시아 11개 도시에 위치한 12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 21회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 32개 국이 8개조로 나뉘어 총 64개의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월드컵에는 유럽 국가 14개국, 남미 5개국, 아프리카 5개국, 아시아 5개국, 북미 3개국이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는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하게 되었다.

한국이 속한 F조는 축구 강대국들이 모여있는 조이기도 한데 특히 지난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이 버티고 있다. 또한 독일과 스웨덴은 축구뿐만 아니라 여러 유명 디제이/프로듀서들을 배출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강국이기도 하다.

6월 18일 F조의 첫 예선 경기가 펼쳐졌는데 우리나라는 스웨덴에게 아쉽게 0-1로 패하였고 독일 또한 멕시코에게 0-1로 패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큰 적신호가 들어왔다.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스포츠이기에 축구를 사랑하는 여러 EDM 아티스트들도 이번 월드컵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어떤 팀을 응원하고 예상하는 우승팀은 누구일지 확인해보자!

#1

Alesso

한국에게 1패를 안겨준 스웨덴의 EDM 스타 Alesso는 자국 스웨덴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그는 이번 러시아 올림픽에 출전한 스웨덴 국가대표팀이 마음에 든다며 이번 대회에서 큰 활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자국팀을 추켜세웠다.

스웨덴 축구 전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국가대표 활동에서 은퇴를 하여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기에 위대한 골게터의 부재를 만회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Alesso는 독일과의 경기를 잘 치뤄내면 스웨덴 팀은 높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Alesso가 예상하는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으로 벨기에를 꼽았다. 에당 아자르와 케빈 더 브라위너를 주축으로 창의적인 플레이가 기대되는 팀이라며 많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그의 예상대로 벨기에는 파나마를 상대로 3-0으로 크게 승리했다.

#2

Arty

러시아의 트랜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아티스트 Arty는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러시아를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러시아 국가대표팀이 지난 경기들에서는 이렇다 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자국에서 열리는 만큼 러시아 국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자신감을 얻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 예상했다.

그의 예상대로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개막전에서 5골을 기록하며 대승하였고 이집트와의 예선 2차전도 3-1로 승리하며 2승으로 16강을 가장 먼저 확정 지었다. Arty는 프랑스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국대에 젋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이 있어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 같다고 예상하였다.

프랑스 역시 호주를 상대로 2-1, 페루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하여 예선 2승으로 C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Arty는 우승팀으로는 독일, 스페인, 프랑스를 꼽았는데 독일과 스페인은 정통의 강호이기에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한다. 스페인은 현재 1승 1무로 B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

Nic Fanciulli

그래미 노미네이트 경력의 영국 출신 디제이/프로듀서이자 자신의 Saved Records 레이블 수장인 Nic Fanciulli는 이번 월드컵이 아쉽기만 하다. 영국 출신이지만 이탈리아 혈통인 그는 축구에 있어서는 항상 이탈리아 국대를 응원했는데 이번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 팀을 만날 수가 없다.

60년만에 처음으로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지켜보는 그의 입장은 과거 월드컵과는 달라졌다고 한다. 그가 예상하는 우승팀으로는 나이지리아를 꼽았는데 아직까지 아프리카 우승팀이 없었기에 아프리카 강팀인 나이지리아를 선택했다고 한다.

나이지리아는 크로아티아에 2-0으로 패한 상태인데 아무래도 이탈리아가 없는 월드컵이라서 그런지 Nic Fanciulli의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관심은 그닥 크지는 않은 듯 해 보인다.

#4

Nicky Romero

Nic Fanciulli 못지 않게 이번 러시아 월드컵이 슬픈 아티스트가 있다. 바로 네덜란드 출신 디제이/프로듀서, Nicky Romero다. 자국 네덜란드 국대팀을 매번 응원해왔지만 이탈리아 만큼 충격적인 이변으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여 이번 대회에서는 네덜란드 팀을 응원할 수가 없다.

Nicky Romero가 예상하는 이번 대회 우승팀은 브라질이다.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4위에 그쳤지만 네이마르가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한다.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도 가능성은 있지만 아르헨티나의 팀 조직력이 브라질 보다는 떨어져 보인다고 평했다.

브라질은 현재 예선 1무를 기록하고 있고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게 0-3으로 크게 패하여 1무 1패로 D조 3위에 올라 현재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생겼다.

#5

Paul van Dyk

독일 출신 레전드 디제이/프로듀서, Paul van Dyk 역시 자국 독일팀의 선전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러시아 월드컵 예선 10전 전승과 지난 브라질 월드컵을 포함 역대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독일이 멕시코에 0-1로 패하여 2회 연속 우승에 험난한 길이 펼쳐졌다.

Paul van Dyk은 독일과 함께 콜롬비아도 응원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아내가 콜롬비아 출신이기 때문이다. 독일과 콜롬비아가 상대팀으로 만나지 않기를 원한다는 그의 바램 때문인지 콜롬비아 역시 일본에게 1-2로 패하여 16강을 향한 여정이 쉽지 않아졌다.

#6

Diplo가 프로듀싱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주제가

지구촌 스포츠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주제가 음악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주제가는 남미계 미국인 레게톤 아티스트 Nicky Jam의 ‘Live It Up’이다. 래퍼이자 이제는 영화배우로 더 유명한Will Smith와 코소보 출신 신예 Era Istrefi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곡이다.

신나는 레게톤 비트가 담긴 ‘Live It Up’은 트렌드를 이끄는 프로듀서 Diplo가 프로듀싱한 트랙이다. 월드컵의 열기와 두근거림을 더욱 북돋아 주는 트랙인 ‘Live It Up’은 7월 15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라이브로 공연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은 24일과 27일 멕시코와 독일과의 예선 2, 3차 전이 예정되어있다. 한국 팀의 선전을 응원하자!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