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Hidden Tracks : 7월 둘째 주 [DJ히든트랙]

위클리 뮤직 뉴스

이 주의 Hidden Tracks : 7월 둘째 주 [DJ히든트랙]

2017.07.15
한 주간 발매된 국내외 숨은 신보를 찾아서

7월 둘째 주

피로와 날씨에 눅진해진 몸과 마음을 산뜻한 음악으로 리프레쉬하는 시간! 이주의 히든트랙입니다. 이번 주는 시원한 여름 향기로 음악 팬들을 찾아온 프렌치 팝 아이콘 Manceau와 로맨틱한 데뷔 EP를 선보인 YOONCELL, 그리고 신예 소울 보컬리스트 Jesse Elvis 등. 국내외 주요 작품을 리뷰 해봅니다. 한 주의 끝과 시작을 좋은 음악들과 함께 열어보세요!

Weekly PICK!

Manceau [I Wanna]

- 리얼 쿨 사운드로 돌아오다!

프렌치 팝 밴드 Manceau가 5년만의 스튜디오 정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Daft Punk, Air, Tahiti 80의 바톤을 이어받을 재목으로 평가 받는 이들은 프렌치 시크를 싱그러운 슈가팝으로 풀어내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양산했는데요. 푸릇푸릇, 넘치는 생동감으로 채운 데뷔작 [Life Traffic Jam (2012년)]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죠.

그로부터 5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드디어 팬들을 찾아온 이번 신보는 여전히 반짝이는 창작력과 공간으로 리스너를 초대하는데요. 계절감을 듬뿍 담아온 총 10개의 세련된 팝 비트가 매끄러운 이음새를 자랑합니다.

감미로운 보컬 하모니와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진 오프닝 트랙 'Cool Day'를 시작으로 이들의 시그니처 사운드라 할 수 있는 'I Wanna'와 'Nobody`s Guide', 앨범의 에필로그를 장식한 무드송 'Open Your Eyes'까지.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전하는 Manceau의 달콤한 신보를 꼭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망소가_돌아왔다구요! #매력쟁이_슈가팝아이콘 #언제나_쿨데이~

Focus #1

YOONCELL [X1]

- 편안하지만 유니크한 감성

유니버설뮤직코리아가 국내 첫 런칭한 레이블 ON THE RECORD의 네 번째 주자 YOONCELL이 데뷔 EP [X1]을 발표했습니다. "노래하는 의사"로 알려진 그는 현재 대학병원 병리과에 재직중인데요. 독특한 이력을 반영하듯 아티스트명은 세포를 뜻하는 "Cell"과 본명의 합성어로, 앨범 타이틀은 현미경의 1배율을 나타내는 "X1"로 지었다고 하네요.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 연주와 레코드 프로듀서 역할까지 전방위적으로 소화한 본 작은 총 5개의 수록곡이 자리하는데요. 앨범 중 유일하게 공동 작업으로 완성한 타이틀 트랙 'Hot Noodles'은 사랑을 따뜻한 라면에 비유한 위트 있는 가사와 소녀 감성의 뮤직비디오로 청량감을 전하는 소프트 팝 넘버.

이 밖에도 여름 바다의 로맨틱한 정경을 담은 'Summer Night'와 몽환적인 드럼 비트가 멋스러운 '미안해' 등이 자리합니다. 아래 추천 트랙과 함께, 뮤지션으로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YOONCELL의 유니크한 감성을 놓치지 마세요!

#YOONCELL #윤셀 #이느낌_영국팝_느낌이쟈나 #의학도의_이유있는_겸업

Official MV

YOONCELL 'Hot Noodles'

Focus #2

Jesse Elvis [Paint The Picture]

- 보이스만으로 꽉 채운 존재감

최근 브리티시 팝 소울 신에 묵직한 작품 하나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신예 보컬리스트 Jesse Elvis가 그 주인공인데요. Shaun Escoffery와 Sam Smith 등 자국은 물론 전세계를 강타한 남성 보컬리스트들을 꾸준히 배출한 영국 음악계가 예의 주시하는 그는 클래식한 분위기와 유려한 가창력을 두루 갖춘 실력파. 올 봄 싱글로 선 공개한 노래 'Paint The Picture'가 음악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차츰 알려지기 시작하더니, 불과 몇 달 만에 다수의 매체가 주목하는 루키로 거듭나게 된 것이죠.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그의 첫 번째 EP는 타이틀 곡 'All Good'을 포함해 총 5개의 트랙이 실렸는데, 피아노 반주와 아카펠라 위주의 간결한 편곡으로 구성되어 전체적으로 차분한 인상을 남깁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보컬이 지닌 본연의 색채에 포인트를 준 Jesse Elvis의 음악을 이번 기회에 꼭 확인해보세요~

#Soulbro #JesseElvis #BBC라디오가_찜한_남자

Focus #3

Oh Wonder [Ultralife]

- 무심한 듯 섹시하게~

런던에서 활동하는 송라이터 Anthony West와 Josephine Vander Gucht가 의기투합한 트렌디한 듀오, Oh Wonder가 두 번째 정규 앨범을 국내 릴리즈 했습니다. 섬세함과 드라마틱한 느낌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본 작은 통통 튀는 유쾌한 얼터팝 스타일의 'Ultralife'를 비롯해 재지한 그루브를 감각적으로 녹인 'Heavy'와 'Heart Strings' 등 12개의 신곡이 기분 좋게 이어집니다. 아래 곡과 함께 멤버들의 물오른 케미를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원더풀듀오 #OHWONDER #두번째정규작

Focus #4

Homecomings [Symphony]

- 알록달록 캔디맛 by 쟁글팝 모드

대학 포크송 동아리에서 만난 4명의 친구들로 구성된 Homecomings는 멜로디 라인이 두드러진 기타 팝 사운드가 매력적인 팀인데요. 지난 2012년에 밴드로서 본격적인 커리어를 알린 이들은 2013 후지 록 페스티벌, 교토 뮤직 페스티벌인 borofesta 등 꾸준한 라이브 활동으로 팬 층을 넓혀 왔습니다.

두 번째 정규작에 이어 1년만에 발표한 새 EP [Symphony]는 기존 쟁글팝 사운드에 스트링을 적극 도입해 보다 풍성한 울림을 전해줍니다. 경쾌한 모던 팝 스타일의 'Play Yard Symphony'을 필두로 'Painful', 'Welcome to My Room' 등 거부할 수 없는 인디팝 감성으로 국내 음악 팬들의 취향을 충족시켜줄 Homecomings를 지금부터 만나보세요~

#Homecomings #홈커밍스 #간사이유망주에서_전국구스타로 #과즙미팡팡

히든 B-Side

이주의 핫 싱글!

< 암스테르담에서 온 캘리포니아 감성! 일렉트로닉 듀오 Cleavage >
#7월 2주차 국내외 추천 싱글
< Cleavage, Billy Raffoul, Smerz >
< 소피야 (Sophiya), 리계 (LEEKYE), 8LOOP (에잇루프) >
이주의 추천 MV

평범한 사람들 'Sweaty Socks'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