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Hidden Tracks : 6월 둘째 주 [DJ히든트랙]

위클리 뮤직 뉴스

이 주의 Hidden Tracks : 6월 둘째 주 [DJ히든트랙]

2017.06.10
한 주간 발매된 국내외 숨은 신보를 찾아서

6월 둘째 주

신보를 만나는 또 다른 출구, 이주의 히든트랙입니다. 이번 주는 미국 포크 듀오 Eric & Magill, 엑스펙터 출신의 팝 루키 Bea Miller, 3인조 국내 퓨젼밴드 Saneam을 포함한 국내외 숨은 신보 소식이 기다립니다. 여름 밤의 정취를 더해줄 추천 앨범과 함께 리프레쉬 하시길 바랍니다.

Weekly PICK!

Eric & Magill [Peach Colored Oranges]

- 수수하지만 기품을 갖춘 서정미학

6월 둘째 주, 히든트랙을 열어줄 첫 주자는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포크 듀오 Eric & Magill입니다. 오랜 친구 사이인 Ryan Weber와 Eric Osterman, 언더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두 명의 기타 맨으로 구성된 이들은 청명한 포크 사운드로 의기투합했는데요.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하고 고급스런 서정 미학으로 완성한 정규 1집 [Peach Colored Oranges]으로 팝 신을 노크했습니다.

맑고 화사하게 펼쳐지는 아르페지오 연주와 여리여리한 보컬 하모니, 적재적소에 활용된 스트링 세션의 온기. Eric & Magill가 채워가는 어쿠스틱 공간을 이루는 주요 재료들인데요. 의도된 여백이라고 할 만큼, 두 뮤지션이 조율해가는 노래들엔 특유의 여유로움이 넘실댑니다.

앨범을 열어주는 감성트랙 'Peach Colored Oranges'을 시작으로, 센티멘털한 분위기의 챔버팝 넘버 'In Our Bubbles'와 'Flowers In Our Hair' 등 소박한 매력을 품은 Eric & Magill의 음악을 추천해드립니다. 선명한 기타 멜로디와 아렴풋하게 흩어지는 목소리가 묘한 대비를 이루는 포크 사운드를 함께 감상해보세요.

#Eric_Magill #보드라운_포크감촉 #쓸쓸하고_아름다운_도시의온도

Focus #1

Bea Miller [Chapter Two: Red]

- 대중을 홀릴 차세대 팝 스타

지난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펙터 (The X Factor 시즌2/ 미국 FOX TV)"에 13살의 어린 나이로 참가해 당당히 TOP 9을 차지했던 사랑스런 소녀, Bea Miller가 어느새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팝 팬들을 찾았습니다. 엑스펙터 방송 이후에도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 3", "아이스 에이지 3"를 비롯해 각종 TV 매체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영역을 일군 그는 2014년에 선보인 데뷔 EP [Not an Apology]로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는데요. 올해 초, 발표한 싱글 [Chapter One : Blue]와 연장선상에 있는 본 작을 통해 더욱 성숙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앨범엔 얼터너티브 사운드를 기반으로 허스키한 보이스의 강점이 잘 드러난 'Like That'을 필두로 곡 중간중간 퓨쳐베이스 코드를 감각적으로 활용한 'Buy Me Diamonds', 몽롱한 팝 넘버 'Warmer'의 세 곡이 단단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Bea Miller의 신보 [Chapter Two: Red]와 함께 나이를 훌쩍 뛰어넘은 세련된 카리스마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BeaMiller_비아밀러 #엑스펙터_인기참가자 #18살에_이정도_퀄리티라니요!

Focus #2

Saneam [Saneam 1st Album]

- 정감 가는 블루스 사운드

유호관, 한슬, JP 3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인디 밴드 Saneam은 블루스 음악을 친근하게 풀어내는 팀인데요. 정감 넘치는 멜로디와 가사로 따스한 위로를 전하는 데뷔 EP [SANEAM 1st Album]를 발표해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습니다. 정통 록 기타리스트 오남석의 참여로 연주에 깊이를 더한 퓨젼 재즈 트랙 'Breeze', 솔직 담백한 가사와 뭉근한 블루스 록 사운드가 어우러진 타이틀 곡 '술을양껏'과 90년대를 연상케 하는 발라드 넘버 '오늘'까지. 아날로그 향취를 간직한 밴드 Saneam의 음악을 마주해보시길 바라요.

#Saneam_샌님 #아날로그무드 #투박하지만_정감가는_멜로디

Focus #3

Mahmundi [Mahmundi]

- 의외의 조합, 뜻밖의 케미!

연주면 연주, 작곡이면 작곡…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송 라이터 Mahmundi가 자신의 첫 번째 스튜디오 정규작을 발표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출신답게 삼바, 보사노바 등 라틴의 리듬감을 타고난 그는 브라질 음악 특유의 낙천적인 분위기에 감미로운 칠웨이브를 가미해 개성을 더하는데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규 1집을 통해, 이러한 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주요 곡으로는 무그 신시사이저 톤을 적극 활용한 기분 좋은 댄스홀 넘버 'Hit', 캐치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인 감성 팝 트랙 'Azul'과 'Leve' 등이 도드라지며, 이 밖에도 다채로운 장르를 오가는 총 10개의 수록곡이 리스너를 맞이합니다. 아래 추천 트랙과 함께, 로컬 신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실험으로 존재감을 더해가는 준비된 루키 Mahmundi만의 독창적인 그루브를 만끽해보세요~

#Mahmundi #셀프타이틀_데뷔작 #감미롭고_감미로운_하이브리드

Focus #4

All Time Low [Last Young Renegade]

- 죽지도 않고 돌아온 팝 펑크 아이콘

짜릿한 사운드로 팝-펑크의 불씨를 이어가는 미국 4인조 밴드 All Time Low도 새로운 정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2003년, 10대 후반의 나이로 밴드를 결성한 멤버들은 당시 펑크신의 슈퍼스타였던 Blink-182를 연상케 하는 다이나믹한 연주 스타일과 무대 매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이후 꾸준한 라이브 활동 및 6장의 정규 앨범을 통해, 펑크 음악의 대중화를 도모했습니다.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선보인 본 작 [Last Young Renegade]는 Paramore, Panic! At The Disco, Twenty One Pilots 등 굵직한 아티스트를 배출한 명문 레이블 "Fueled By Ramen"으로 최근 이적을 마치고 발표하는 첫 작품이기도 한데요. 현재 가장 힙한 록 스타들을 보유한 레이블의 노하우와 밴드의 내공이 더해져 밀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타이틀 곡 'Life Of The Party'를 포함해 'Dirty Laundry', 'Nice2KnoU' 등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All Time Low의 진화된 펑크 록 사운드를 꼭 만나보세요!

#팝펑크아이콘 #올타임로우 #시원한질주감 #FueledByRamen_레이블입성

Official MV

 All Time Low' Life Of The Party'

히든 B-Side

이주의 핫 싱글!

< 모나지 않은 아방가르드 팝 사운드를 추구하는 신예 뮤지션 Alina Bea >
#달콤한 여름 밤을 스미는 여성 뮤지션들의 보이스~
< Alina Bea, Rodah, 오늘 >
< Cloves, Rae Morris, Bedou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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