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Hidden Tracks : 3월 둘째 주 [DJ히든트랙]

위클리 뮤직 뉴스

이 주의 Hidden Tracks : 3월 둘째 주 [DJ히든트랙]

2017.03.11
한 주간 발매된 국내외 숨은 신보를 찾아서

3월 둘째 주

봄의 문턱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린 한 주였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이미 따스한 햇살로 가득합니다. 한 주의 스트레스를 가뿐히 덜어줄 3월 둘째 주 신보를 지금부터 만나보세요!

Weekly PICK!

Earl St. Clair [My Name Is Earl]

- 짜릿한 Soul 타임머신!

데프잼 레코드(Def Jam Recordings)가 발굴한 또 하나의 원석! 신예 소울 뮤지션 Earl St. Clair가 첫 번째 데뷔 EP를 내놓았습니다. 지금 팝계는 물론 음악 신 전반에 걸쳐 "레트로" 코드는 식을 줄 모르는 위력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팝/록 진영이 신스팝 물결에 몸을 실었다면 소울 신은 Disco, Funk, 초기 Soul 등 뮤지션 성향에 따라 저마다 확고한 스타일을 띄는 것이 특징입니다.

2015년에 등장한 Leon Bridges가 Sam Cooke을 오마주하며 초기 Southern-Soul에 포커스를 둔 반면, 오늘 소개해드릴 Earl St. Clair는 James Brown를 떠올리는 괴력의 에너지를 선사하는 뮤지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블루지한 음색과 소울풀한 창법으로 첫 곡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전하는 'Pain'을 필두로 유연한 Funky 그루브가 돋보이는 타이틀 넘버 'Feeling Alive'와 'Criminal' 등. 블루스, 팝, 댄스를 불문하고 거침없이, 그러나 탄탄한 짜임새를 자랑하는 [My Name Is Earl]. 깊은 흡입력으로 리스너를 유혹하는 Earl St. Clair의 노래를 놓치지 말고 만나보세요!

#MyNameIsEarl #TheEP #소울더하기소울 #Funk_Soul_찐득한_리바이벌

Focus #1

The Tunas (더 튜나스) [Move Around]

- 솟구치는 창작력으로 인디신을 두드리다

계속해서 소개해드릴 뮤지션은 4인조 얼터너티브 록 밴드 The Tunas (더 튜나스)입니다. 채현묵(기타/보컬), 구훈회(기타), 최봉환(베이스), 전성현(드럼)으로 구성된 이들은 2015년 결성되어 거리 버스킹으로 내공을 쌓은 팀인데요. 작년 10월 데뷔 싱글 [Daylight]를 시작으로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총 8개의 오리지널 곡을 잇달아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이번에 선보인 미니 앨범 [Move Around] 역시 6개의 신곡으로 채워 그 왕성한 창작력을 과시합니다. 조금은 거칠지만 멜랑콜리한 기타 리프와 멜로디 라인이 은근한 중독성을 불러 일으키는 The Tunas (더 튜나스)! 이들이 전하는 자유로운 록 사운드의 호흡을 함께 확인해보세요~

#Band_TheTunas #1stEP_MoveAround #서문시장_라이브_입소문

Focus #2

Leon [For You]

- 고혹적인 보이스와 분위기

스웨덴 출신의 인디팝 뮤지션 Leon도 EP 데뷔작 [For You]로 국내 음악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트렌디함을 놓지 않은 세련된 어레인지로 구성된 본 작은 무엇보다 그의 풍부한 감성표현을 돋보이게 하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단연 눈에 띄는데요. Adele과 Izzy Bizu의 장점을 두루 갖춘 보컬 톤과 소울과 팝의 균형감 있는 스탠스가 최대 강점이죠. 아래 수록 곡과 함께 웰 메이드 팝의 새로운 주자 Leon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스웨덴출신_루키_Leon #세련된_리듬감 #드라마틱한_팝_멜로디

Focus #3

Ethan Gruska [Slowmotionary]

- 홀로서기에 나선 준비된 송 라이터

지난 2011년 혜성같이 등장해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많은 사랑을 얻은 포크 듀오 The Belle Brigade. 누나인 Barbara Gruska와 함께 활동하며 음악 팬들에게 각인된 송 라이터 Ethan Gruska가 자신의 솔로 데뷔작을 발표하며 또 다른 성장을 예고합니다.

어려서부터 작곡과 연주에 뛰어난 면모를 드러낸 그는 사실 엄청난 음악가 집안 출신이기도 한데요. 아버지는 TV 및 영화 작곡가 Jay Gruska, 할아버지는 아카데미와 그래미가 사랑한 영화음악계의 대부 John Williams (스타워즈와 인디애나존스 시리즈를 비롯해 쉰들러 리스트, E.T 등의 작품으로 유명)이며 증조부는 재즈 퀸텟 Raymond Scott의 드러머였다고 하니, 타고난 끼는 감출 수 없나 봅니다. 하지만 재능도 갈고 닦아야 빛나듯 유년 시절부터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을 탐구한 그의 노력은 본 작 [Slowmotionary]를 통해 더욱 선명한 울림을 전해줍니다.

고전적인 포크 스타일이 돋보이는 타이틀 곡 'Reoccurring Dream'를 포함해 'Me Who Wasn`t Trying', 'Me Who Wasn`t Trying' 등 12개의 트랙이 잔잔한 여운을 안기는 Ethan Gruska의 음악을 추천해드립니다. 들을수록 마음을 두드리는 기타 선율을 만끽해보세요.

#EthanGruska #데뷔앨범 #홀로서기 #남다른_음악유전자 #목가적인_분위기

Focus #4

라팽 아질 [라팽아질풍덕]

- 평온하고 사랑스러운 하모니

동갑내기 부부 뮤지션 라팽 아질이 2년만의 새 EP [라팽아질풍덕]으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삶이 곧 음악"이라는 모토로 솔직한 세계관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이들은 아이를 얻으며 가졌던 감정과 긍정적인 변화들을 본 작에 담아냈는데요. 담백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사랑스런 가사들이 기분 좋은 미소를 머금게 해주네요. 아래 추천곡과 함께 행복 가득한 멜로디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앨범 명에 자리한 '풍덕'은 아이의 태명이라고 하네요~

#LapinAgile&풍덕 #둘에서_셋으로_행복한_변화 #살며_노래하며_전하다

히든 B-Side

이주의 핫 싱글!

< Hozier를 잇는 차세대 감성 보이스 "Scott Quinn" >
#독보적인 음색으로 존재감 UP! 매력 돋는 국내외 루키들~
< Scott Quinn, Cherry Coke, Alvaro & Faustix >
< Joy Denalane, Seiko Ida, 너와 나의 21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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