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Retro Bomb 'UNIverse'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Retro Bomb 'UNIverse'
2011년 11월 24일, EP [Unknown Parade]를 발매 후 정확히 5년이라는 긴 공백을 거친 Retro Bomb이 16년 11월 24일,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각자 공백 기간 동안 아이돌 그룹 작곡에서부터 세션까지, 실력파 뮤지션으로 기반을 다지고 있었다. 멤버들이 그 동안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알아보자.
Retro Bomb 'UNIverse'
5년은 얼마만큼의 시간일까. 아득한 예로부터 강산이 변한다는 시간의 절반쯤이 되고, 요즘에 들어서는 나라가 뒤바뀐다는 꽉 채운 대통령의 임기 정도. 학생이 자라 충분한 성인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는 연인에서 가족이 되었을테고,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 부모가 되기에 부족하지 않은 시간일지도. 그 때에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이제는 희미해져, 앨범 작업에 좀 더 치중하겠다고 한 말이 마지막이었던 밴드가 다시 돌아온다는 기대를 잊게되는 그런 시간일까. 5년, 그 긴 공백을 지나 Retro Bomb이 돌아왔다.
Retro Bomb의 새 싱글 'UNIverse'는 단어의 앞 2음절 "uni"를 U& I로 바꾸어 "너와 나의 우주"라는 뜻을 가진 곡으로, 꿈에서 그리던 이성 앞에서 다가서지 못하고 상상속에서만 사랑을 나누는 어리숙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Retro Bomb 특유의 Funky함에 댄서블한 비트와 기타리프, 감성적인 멜로디까지 더해졌다. 미니멈한 구성으로 시작해 후렴구에 이르러선 강한 확신의 스토리와 우주의 공간감 묘사까지, 적절한 기승전결을 보여준다. 마스터링은 the1975의 마스터 엔지니어로 유명한 STERLING SOUND의 Chris Gehringer가, 앨범 아트웍에는 프랑스 작가 Young Earl Grey가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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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자세히보기UNIverse 아티스트명 : 레트로밤 (Retro Bomb)
Retro Bomb
Retro Bomb의 보컬. 아이돌 그룹 Miss A 'Love is U' 작곡가이자 인피니트F의 '가슴이 뛴다'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 한 바 있다. 그 밖에도 최근엔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 '그런 날엔' 작사, 작곡, 편곡으로 참여하였고, 에이핑크의 타이틀 'SUMMER TIME' 등 다양한 곡에 참여하며 작곡가로써도 인정받는 뮤지션이다.
Retro Bomb의 리더이자 베이시스트. 그의 뛰어난 베이스 실력은 프라이머리, 버벌진트 등 메이저 뮤지션들의 녹음 세션에서부터 노리플라이, 빌리어코스티 등 인디 뮤지션의 라이브 세션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호베는 또한 유명 뮤지션 편곡에도 참여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데.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OST에서부터 안녕하신가영의 '인공위성', '우울한 날들에 최선을 다해줘' 등이 있다.
Retro Bomb 막내이자 기타리스트. 더원, 정준일, 어반자카파, 거미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기타 세션으로 참여했으며, 거미의 EP [사랑했으니.. 됐어], 여자친구 3rd 미니 앨범 [SNOW FLAKE] 등에 작곡 및 편곡으로 참여하며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Retro Bomb
흑태, 호베, 준타 세 분 모두 다양한 방면에서 인정받은 실력파 뮤지션들인데요. 2011년 앨범 발매 이후 5년 만에 Retro Bomb으로 다시 뭉쳤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이들을 더 알아볼까요?
Q&A
호베) 안녕하세요 Retro Bomb에서 베이스와 편곡을 맡고 있는 호베 입니다.
흑태) 안녕하세요 Retro Bomb 보컬 겸 부리더 흑태입니다.
준타) 안녕하세요! Retro Bomb에서 기타 연주를 하고있는 막내 준타 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Q&A
Retro Bomb) 디스코 리듬에 기반을 두고 레트로 감성의 흥이 살아있는 Funk Disco 기반의 모든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Q&A
호베) 저와 흑태는 군악대 복부 중 만나 군 시절의 애환을 같이 겪으면서 소울의 공감대 형성으로 인한 미래지향적 생각들로 함께 음악을 하게 되었고요. 준타와는 어느 날 지하 1.5평 남짓한 작업실에서 우리도 디지털 싱글 한번 내보자!! 하고 무작정 곡을 만들었는데 그때 만든 음악이 EP 타이틀이었던 'Why'였어요. 사실 시작은 저와 준타와 먼저 하고 가이드 보컬은 흑태에게 부탁했다가 마음에 들게 잘 나와서 셋이 같이 팀을 하게 되었습니다.
흑태) 호베는 군악대 선후임 사이로 만났지요. 그때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하... 아니 그 후 제대하고 각자 음악생활하며 교류하다가 호베가 자기가 키우는 기타리스트 한 명이 있다고 하여 소개받았고 비주얼이 충격적이라 같이 팀을 하기로 했습니다.
준타) 저와 호베 형이 음악을 하다가 만나게 된 인연으로 알고 지내다가 서로의 불투명한 음악 인생을 놓고 한탄하던 중 잘 되든 안되든 우리 음악을 한번 해보자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그 이야기를 꺼낸 그날 밤 호베형의 군대 친구였던 흑태 형에게 연락을해서 저희 EP에 있는 'Why'라는 곡의 윤곽을 그날 밤 잡게 되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Why'라는 곡이 잘 안나왔다면 지금의 Retro Bomb도 없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Q&A
호베) 빠른 비트감에 감성적 심리묘사가 살아있는 곡이고요! 5년 만의 발매라 부족하지만 정말 열심히 작업했습니다!
흑태) 밝은 곡 같지만 슬픈 곡입니다. 혼자만의 상상(=우주)속에서 그녀와 사랑을 나누는 매우 슬픈 내용입니다.
준타) 저희의 스타일에 맞게 아주 신나는 노래에요. 신나는 음악에 감성적 가사가 입혀진 한마디로 아주 좋은 음악이라 생각합니다!
Q&A
호베) 다른 아티스트의 앨범을 프로듀싱할 때보다 훨씬 고민이 많고 힘들었어요. 제가 맡았던 다른 아티스트들은 기존에 활동을 많이 했던 분들이라 콘셉트라든지 그림이 잘 그려졌는데 저희는 과연 어떤 색깔이며 어떤 그림을 그려 나가야 할까 혼선이 많이 왔어요. 그간 다른 음악을 많이 하면서 저희의 개인적 음악 자아를 조금은 잊고 있었다고 하나...(멤버 전원 하하하) 정작 거울에 비친 본인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었죠.
흑태) 항상 힘듭니다. 셋이 삼각형이 되어 서로를 감시하고 채찍질하기 때문에 어제의 적이 오늘의 전우인 상황이 수시로 반복되는 혼란 속에서 작업을 합니다. 그러면서 점점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고 곡이 완성이 됩니다.
준타) 다른 뮤지션의 음악을 세션으로 해오다가 다시 오랜만에 저의 이름이 담겨있는 음악을 하니까 아무래도 고민이 훨씬 많이 됐던 건 사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악기 녹음이나 보컬 녹음 같은 부분도 몇 차례 수정이 있었고 편곡도 수정에 수정을 거치며 저희가 들었을 때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있는 퀄리티에 도달하려고 최대한 노력하면서 진행 했던 것 같습니다.
Q&A
호베)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편곡 작업 및 베이스 세션 보컬 디렉팅 등 부탁받는 일들을 마다 하지 않았어요. 저를 필요로 하고 불러 주시는 건 매우 감사한 일이니까요. 복귀가 눈앞에 있지만 실감이 잘 안 나요. 음원이 나오고 무대에 새롭게 다시 서면 그때 실감이 날 것 같아요.
흑태) 저는 대중가요 작곡가로 활동 중입니다. 아티스트를 가리진 않지만 주로 아이돌 작업을 많이 했네요. 대중가요에서는 Disco Funk 기반의 곡을 작업할 일이 많지 않은데, Retro Bomb 작업으로 오랜만에 하고 있어서 재미집니다.
준타) 그동안은 다른 가수들의 라이브 세션이나 레코딩 세션등을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사실 Retro Bomb이 잠시 쉰다 라고 생각하면서 저에게는 잠깐의 시간이 흘렀던 것 같은데 그게 벌써 5년이나 지나버렸네요! 복귀하는 기분은 사실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네요! 이 한장의 싱글으로 엄청난 결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히 앨범 내고 공연하며 이제는 공백기 없이 최대한 많이 여러분들을 찾아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A
호베, 흑태) 주기적으로 싱글 음원을 발표하고 내년 봄이 오기 전에 EP 계획이 있어요. 음원이 뜸하다고 저희가 팀을 놓고 있는건 아니고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팀 색깔을 더 확실히 하는 기간이 될 것 같네요.
준타) 공연계획보다는 계속해서 추가적인 곡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초에 EP 계획이 있어서 열심히 곡 작업을 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tro Bomb 프로필
프로필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사실 컨셉인지 정말 피곤하신지 잘 모르겠는 준타님 :D
너무 귀여우시죠?ㅎㅎ
누구 발일까요..?ㅎㅎ
다양한 포즈 연구 중이신 흑태님!
혁호님도 따라서 포즈 연구중…
이번엔 소품들고 쨘~!
이번엔 베란다 컷 욕심부리시는 중~
흑태님 단독샷~!
쑥스러워 하시는 흑태님 ㅎㅎ
그동안 잠시 휴식타임~
항상 고생하시는 스테프분들!
마지막 단체샷! 찰칵! 이상 Retro Bomb 자켓 비하인드 컷이었습니다!
Retro Bomb 'UNIverse' 자켓 촬영 비하인드 영상
Rhea Issacs - 아트웍 비하인드 스토리
싱글 'UNIverse' 자켓 디자인으로 참여한 작가는 호주에서 태어나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중인 Rhea Issacs, 작가명으로는 Young Earl Grey다. Young Earl Grey는 평소 세계를 돌아다니며 직접 사진촬영 후, 텍스트 디자인을 해서 자신만의 감성을 텍스트 디자인과 사진 감성 및 색감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작가와의 시차를 넘나들며 함께 작업을 하고 짧은 인터뷰도 남겨보았다.
Q&A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아주 긍정적인 분위기를 받았어요. 무언가를 회상하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느낌을 받아서 아주 옅은 장미빛 색감이 스며든 칼라를 떠올리게 되었어요. 여태 제가 해오던 작품들의 느낌과 아주 비슷해서 작업하는데 전혀 힘들지도 않고 재미있는 작업이었어요.
Q&A
이 사진은 제가 직접 이태리에서 촬영한 사진이에요. San Remo라는 해안 주변에서 촬영한 사진이죠. 그런데 막상 이 사진을 촬영 했을 때, 저는 이태리에서 촬영한 사진이라는 느낌을 전혀 못 받고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산을 촬영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마치 이 사진이 1980년대 누군가 장거리 Road Trip을 하며 찍은 사진 앨범 중 한장인 것 같이 나와서 'UNIverse'와 같이 회상하는 무드를 가져다 주는 것 같아요.
Q&A
사진을 확정하고 난 후 바래진듯 한 분홍색과 푸른톤 칼라가 자연스레 떠올랐고 이 색감톤들이 마치 오래된 지도나 여행 책자에 나올법한 색상들인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엔 이러한 바래진 색감이 주는 노스탈지아적인 감정은 우리를 함께 엮어주는 어떠한 매개체 인 것 같아요.
아또FM - 티저 작업 코멘트
안녕하세요. 이번 Retro Bomb 싱글 'UNIverse'의 P/V작업을 맡은 아또FM입니다. 부부가 같이 작업하고 있는 영상제작팀입니다. 모션그래픽, 3D 등 영상 후반작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UNIverse' 같은 경우는 아티스트의 의견을 반영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앨범 커버와는 다르게 P/V에서는 노골적으로 우주가 드러나면 좋겠다는 것과 애니메이션 느낌을 살려주면 좋겠다는 주문 2가지가 가장 핵심이었어요.
그래서 싱글 커버 속의 산맥을 활용해 P/V에서는 산맥을 3D로 표현하고, 바탕은 우주로 디자인했습니다.
여기에 우주에서 볼 수 있는 달이나 별똥별 같은 느낌의 애니메이션으로 속도감을 더하고
도형들로 우주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마치 블랙홀 같은 느낌을 주려고 작업해보았습니다.
마무리는 밴드명에 걸맞게 빵! 하고 터지는 애니메이션 작업을 했는데요. 보시는 분들도 같은 느낌을 받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