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sh 정규 1집과 2집의 연결고리, 미니앨범 [Interlude]

비하인드 컷

Crush 정규 1집과 2집의 연결고리, 미니앨범 [Interlude]

2016.05.06

자신의 이야기를 가득 담은 Crush의 새 미니앨범 [Interlude]. 그는 앨범의 기획에 전면 참여하여 음악 외에도 디자인부터 영상까지 온전한 본인의 모습을 담아내려 노력하였다. 자신의 삶의 전부인 그의 집, 작업실, 그리고 음악 작업 시 많이 찾는 한강 공원까지. Crush가 일상에서 함께하는 공간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그의 앨범 커버 작업기 공개.

Interlude

[Interlude]
-inter·lude [|ɪntərlu:d] (두 가지 사건 가운데 다른 일이 일어나는) 사이 (중간/막간)

Crush의 첫 번째 정규앨범과 2016년 여름 발매 예정인 두 번째 정규앨범의 연결고리 [Interlude]. 음악 활동을 하며 느낀 감정들과 고민을 통해 한층 성숙하고 발전한 음악적 방향성을 보여준다.

또한 본격적인 정규 앨범으로의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긴장과 설렘을 안고 준비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Interlude]는 이번 여행의 서막에서만 엿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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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C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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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촬영은 Crush의 아늑한 집에서 시작했습니다. 조명 연출이 들어가니 매우 색다른 느낌입니다.

이어 이제는 Crush하면 빠질 수 없는 두유와의 촬영도 진행되었습니다. 특별조치 간식과 함께 수월한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자리를 옮겨 그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작업실에서의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뮤지션 Crush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소는 바로 한강 공원입니다. 고민이 많을 때, 또 음악적 영감을 얻기 위해 한강을 자주 찾는다는 그. 일상적인 장소이지만 다양한 연출로 독특한 감성을 담아내었습니다.

Crush 본인의 이야기가 담긴 앨범이 커버 이미지에도 그대로 녹아 든 예술적인 촬영 현장이었습니다. 앨범 [Interlude] 많은 사랑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포토그래퍼 장덕화입니다.

Crush와는 3년 전쯤 매거진 화보 촬영으로 처음 만났고, 그 이후 [SOFA] 앨범 자켓, 매거진 화보 등 꾸준히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켓은 Crush 본인이 가장 익숙한 곳에서 촬영을 한 만큼, 그 공간에서 Crush 본인이 느끼는 여러 가지 낯선 감정을 제 나름의 시선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Crush가 느끼는 이질적인 감정들을 표현하고자 그에 맞는 라이팅과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기법보다는 전체적인 감정선을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번 자켓은 모든 컷마다 각각 어떠한 감정을 담고 있고, 그 컷들이 모였을 때 하나의 이야기가 되기 때문에 딱히 한 장을 고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효섭이 화이팅!!! ^^

안녕하세요.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 camper입니다.

지금은 주로 그래픽아트의 전반적인 표현방식을 활용한 작업들을 합니다. 앨범작업은 처음이지만 그래픽디자인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즐기면서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앨범은 Crush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곡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심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음악이든 그래픽이든 최대한 다른 분야에서 영감을 얻고 표현하려고 합니다. 전혀 다른 것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업을 하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이 나올 때가 많거든요.

club eskimo는 "날것의 것을 하자"라는 컨텍스트 안에서 모였어요. 그 만큼 분야를 상관하지 않고 서로의 이상이 맞는 친구들끼리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어요. Crush와는 이번 앨범 아트웍 이전에도 캐릭터, 로고, 포스터 등 다양한 작업을 같이 하면서 서로의 취향을 공유해 왔고요!

개인적으로는 그래픽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는 곡 작업도 직접 하고 있어요. 분야라는 프레임을 가지지 않고 표현을 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저의 취향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끝으로 이번 앨범 완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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