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때 기억나? 설레는 봄에 찾아온 '기억 조작 라디오'

멜론 서포터즈

너 그때 기억나? 설레는 봄에 찾아온 '기억 조작 라디오'

2022.03.11
마! 이게 코리안 봄 플리다!

이 시국에 드라마 주인공 되는 법

#Intro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온 3월입니다. 멜론의 봄은 여러 가지 형태의 사랑을 담은 노래들이 가득한데요! 노래를 듣다 보면 노래 속 주인공이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실제 관련 기억이 없는데도 첫사랑의 감정이 떠오르거나, 가사를 따라 가본 적도 없던 곳의 데이트를 추억하기도 하죠. 음악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추억, 이번 라디오의 주제는 "없던 추억도 만들어주는 기억 조작 봄 노래"입니다. 신청곡과 함께 이 음악 때문에 만들어진 기억을 실제 사연처럼 보내주세요!

첫 번째 신청곡

볼빨간사춘기 '나만, 봄'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던 날, 짝사랑하는 그 애와 함께 하교 중이었습니다. 바람 때문에 흐트러진 제 앞머리를 보더니 정리해 주려고 가까이 오는 거예요! 이 사람, 유죄 아닌가요? 고백하기엔 저와 그 친구 사이가 애매해질까 봐 못하겠어요. 전 어떻게 해야 될까요?"

싱그러운 봄 내음이 가득 느껴지는 새 학기, 벚꽃이 흩날릴 때 왜 사랑의 향기까지 같이 불어올까요? 짝사랑 다들 해보셨죠? 그런 경험이 없으시다고요? 괜찮습니다. 볼빨간사춘기'나만, 봄'은 그런 기억을 만들어 주거든요.

분홍 분홍 한 색감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에서는 큐피드인 주인공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화살을 꽂으며, 사랑의 유효기간을 계속 늘려가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서로 어긋나나 싶었지만, 주인공의 짝사랑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립니다.

사춘기 소녀의 사랑을 노래한 나만, 봄은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내 마음을 알아달라는 듯 투정 부리는 가사가 인상적인데요. 노래를 듣다 보면, 어느새 '친구 사이인데 고백해도 될까? 그 애가 나만 봤으면 좋겠다'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마치, 우리도 그런 추억이 있었던 것처럼요.

볼빨간사춘기 특유의 몽글몽글한 분위기와 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의 마음이 가득 담긴 나만, 봄. 우리 함께 설렘 지수 충전해요!

두 번째 신청곡

비투비 '봄날의 기억'

"벚꽃이 흩날릴 때쯤이면, 한 명씩 떠오르는 사람이 있잖아요. 함께 걷던 거리, 함께 듣던 노래. 모두 그대로인데 그 사람은 지금 어디 있을까요…"

"믿고 듣는 발라드돌"이라 불리는 비투비'봄날의 기억'으로 애틋한 봄 감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봄날의 기억은 아련한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으로, 연인과 아름다웠던 봄날의 추억을 떠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봄날의 기억은 멜로디와 가사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봄과 아픈 이별을 하나로 연결하는데요. 잔잔한 멜로디는 벚꽃이 흐드러진 밤거리에서 있었던 추억을, 애틋하고 절제된 느낌의 가사는 아련한 이별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너도 어딘가에서 이 봄을 느끼고 있겠지"라는 마지막 가사는 많은 사람에게 여운을 남기며 기억 조작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뮤직비디오 또한 곡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한몫하는데요. 한 쌍의 커플이 봄을 즐기는 모습과 홀로 과거를 추억하는 모습이 대비되어 아련함을 극대화합니다.

있지도 않은 연인을 그리워하다 하루가 가버리는 봄날의 기억! 당신의 봄날은 어떠한 기억으로 남아있나요? 비투비의 아름답고도 아픈 감성이 여러분의 봄을 채워줄 거예요.

세 번째 신청곡

에릭남 (Eric Nam), 웬디 (WENDY) '봄인가 봐 (Spring Love)'

"처음엔 편한 친구였는데.. 이건 다 봄 때문이에요. 눈이 내린 버스 정류장에 절 데려다주다 제 손을 잡는 친구 때문에 얼마나 설렜는지. 봄과 함께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는 경험, 다들 있잖아요?"

괜히 별거 아닌 일에도 쉽게 들뜨고, 설레는 건 날씨 탓이겠죠? 에릭남 (Eric Nam)과 웬디 (WENDY)'봄인가 봐 (Spring Love)'는 숨어있던 꽃들이 봄을 맞아 화사하게 피는 것처럼 친구 사이에 피어난 설렘을 노래합니다.

SM은 2016년에 채널 STATION을 통해 새로운 시도와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이 돋보이는 곡들을 공개했는데요. 봄인가 봐는 SM STATION을 통해 이루어진 감미로운 보컬 강자들의 만남입니다.

감미로운 보컬이 부르는 설렘 가득한 가사는 달달한 봄 시즌송이 되기에 충분했는데요. 따뜻한 봄에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 속 두근거림이 고스란히 가사에 담겨 있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가사처럼 친구 사이의 편안함과 연인 사이의 설렘을 모두 보여주며 사람들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친구와의 없었던 설렘도 추억하게 만드는 명실상부 봄 캐럴! "어느새 스며들어 우릴 변화시킨 봄이 왔나 봐♬"

네 번째 신청곡

윤아 (YOONA) '덕수궁 돌담길의 봄 (Feat. 10cm)'

"오늘은 연인과 덕수궁 돌담길 데이트를 하는 날이에요. 여길 걸으면 커플들이 다 헤어진다던데, 우리는 절대 그러지 않을 거예요. 오래오래 두 손 꼭 잡고 걸어갈 저희를 응원해주세요!"

윤아 (YOONA)의 첫 솔로 곡 '덕수궁 돌담길의 봄 (Feat. 10cm)'이 우리의 마음을 핑크빛으로 물들였습니다. SM STATION으로 선보인 이 곡은 10cm가 피처링했는데요. 윤아의 달달한 목소리와 10cm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만나 설렘 가득한 커플 송이 탄생했습니다.
"연인끼리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헤어지게 된다."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야기인데요. 덕수궁 돌담길의 봄은 이러한 속설과 달리 덕수궁 돌담길을 함께 걸어도 절대 헤어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 있을 법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가사와 뮤직비디오에서도 데이트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날씨도 참 좋다는데", "파스타 어때"와 같은 일상적인 가사는 봄 데이트의 설렘을, 덕수궁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에서는 따스한 봄바람을 느낄 수 있답니다.

오늘은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 아기자기한 커플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사랑의 힘이 있다면 속설 따위 두렵지 않으니까요! ♥

다섯 번째 신청곡

정은지 '소녀의 소년'

"나보다 큰 가방을 메고, 어색한 교복을 입던 학창 시절, 미소가 예쁘던 소년에게 사랑에 빠졌었죠. 골목길을 걸어가는 소년의 뒷모습을 보며 설렜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찬 바람 가득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따뜻한 바람이 유독 시원하게 느껴지는데요. 시원한 보컬과 경쾌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봄바람에 실려온 첫사랑의 기억을 맞이하는 곡, 정은지'소녀의 소년'입니다.

없던 첫사랑의 기억도 떠올리게 하는 소녀의 소년, 그 중심에는 가사가 있었습니다. 정은지가 직접 써 내려간 진솔한 가사는 봄 특유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합니다. 가사를 보며, 우리의 기억을 되감아볼까요?

머릿속으로 장면이 그려지는 가사들이 순식간에 우리를 첫사랑의 뒷모습을 보며 걸어가는 골목길로 데려갑니다. 동시에 첫사랑을 보며 느끼는 설렘부터 이제는 추억이 된 첫사랑의 아련함까지, 곡이 전달하는 감정이 마치 푸른 봄의 다채로운 날씨를 겪는 듯합니다.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정은지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소녀의 소년, 이번 봄에는 노래로 생겨난 혹은 생각난 순수했던 첫사랑♡을 추억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섯 번째 신청곡

10CM '봄이 좋냐??'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면서요. 공부하기 바쁜 거 아니었나요? 왜 다들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내느라 바쁜 거죠? 봄이 그렇게도 좋냐!!!!!"

봄이 되면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재생되는 노래가 있습니다. 커플들에게 '벚꽃엔딩'이 있다면, 솔로들에게는 '봄이 좋냐??'가 있죠.

나 빼고, 커플들이 다 망했으면 조캤다…우리 이런 생각 해 본 적 있잖아요. 저만 해본 거 아니죠? 달콤한 멜로디와 그렇지 못한 가사의 만남은 제목에 봄이 들어간 노래의 클리셰들을 깨며, 이 노래가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니라는 걸 말해줍니다. 커플들이 망하길 바라는 목소리가 이렇게 감미롭다니!

분명히 노래일 뿐인데, 들을 때마다 꼭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장면들이 눈앞을 스쳐 지나갑니다. '봄이 좋냐??'는 어디선가 꽁냥꽁냥하고 있을 커플들에게 "멍청이들아!"라고 말하며, 봄의 달달한 분위기에 편승하지 못한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노래를 들을 때마다 후련한 마음이 들었던 거였군요!)

봄의 목소리 권정열이 부릅니다. "솔로천국 커플지옥~" 올해도 이 노래 들을 준비 되셨나요? 아니, 우리 올해는 이 노래 들을 때 누군가의 옆에서 들읍시다.

#Outro

지금까지 봄기운 가득 느껴지는 신청곡과 사연을 살펴보았는데요. 노래를 듣는 짧은 순간 동안 없던 추억까지 생기는 걸 보면, 음악이 가진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보내주신 신청곡 덕분에 올해의 봄은 다채로운 사랑과 기억으로 가득 채워지겠네요!

노래에서 만들어지는 또 다른 봄. 여러분의 기억을 조작하는 봄 노래는 무엇인가요? 짧은 문자, 긴 문자 상관없이 댓글로 남겨주세요!

글 & 이미지 | 강인중, 김지윤, 김채윤, 백다혜, 윤다빈, 이승린

이미지 출처 | "1theK (원더케이)" 공식 유튜브, "BTOB(비투비)" 공식 유튜브, "SMTOWN" 공식 유튜브, "SBS NOW / SBS 공식 채널" 공식 유튜브, , "tvN D ENT" 공식 유튜브
▼▼본문에 소개된 곡들 몰아 듣기▼▼

연관 아티스트

연관 아티스트

연관 아티스트

연관 아티스트

연관 아티스트

연관 아티스트

연관 아티스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