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여름의 기억들이여 안녕, 성민 (SUNGMIN) [Goodnight, Summer]

성민 (SUNGMIN) : 안녕하세요 멜론 가족 여러분~! ^^ 저도 오랜 멜론 가족입니다. 반가워요! 이번에 신곡으로 다시 찾아뵐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마음을 담아 이번 신곡을 작업했습니다.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해요~. ♡

성민 (SUNGMIN) : 'Goodnight, Summer'는 여러 가지 이유로 지쳐 있는 분들께, 시원한 바람이 부는 잠깐의 휴식을 드리고 싶어 준비해봤습니다. 이번 여름은 특히 너무 덥기도 했고, 이외에 많은 이유로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인 분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시원한! 그리고 피로가 풀릴 것 같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R&B Pop 장르로, 처음으로 도전해보는 음악 색깔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작업했습니다.

성민 (SUNGMIN) : 길을 걷던 중, 집 앞 카페에서 어떤 커플의 모습을 봤는데 정말 풋풋하고 예뻐 보이더라구요. 그 앞 잔디에는 노란 꽃이 피어 있었는데, 노란 꽃이 두 사람의 설렘을 담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가사를 쓰기 시작했어요. 제가 봤던 모습을 친한 동생들과 음악으로 완성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공부도 많이 되었습니다.

성민 (SUNGMIN) : 올여름엔 여러 가지 이유로 휴가를 못 갔어요. 그래서 바다 구경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그 마음이 전해진 건지 촬영 장소가 태안 바다로 정해졌더라구요~! 정말 기뻤어요.

아침부터 엄청 맑았던 날이었는데, 촬영 중반쯤 접어들었을 때, 갑자기 먹구름이 모이면서 저 멀리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와, 이건 큰일 났다... 오늘 촬영은 끝났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무섭게 비가 내리는 모습이 보였어요. 그런데 촬영이 진행되는 중에 계속 저희 쪽만 살짝살짝 비켜서 비가 내리더라구요. 그렇게 겨우겨우 촬영을 마치고 차로 돌아오자마자! 갑자기 참았다는 듯이 비가 쏟아졌어요. 정말 고맙고 다행이었던 순간이었어요.

성민 (SUNGMIN) : 저의 팬분들 중에는 사회 초년생인 분들이 많은데, 그래서인지 노래를 녹음하는 내내 그 친구들이 보내줬던 사연들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일을 처음 배우는데 자꾸 실수만 해요.", "직장 상사가 자꾸 저에게 일을 미뤄요." 혹은 "직장을 구하고 있는데 자꾸 떨어지네요.", "간호사인데 요즘 쉴 시간이 없어서 힘들어요." 등등. 이분들에게 제 노래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저의 노래를 듣는 다른 분들도 자신의 고민을 대입해서 들으시거나, 여행을 떠난다는 기분으로 들어주시면 저의 에너지가 더 잘 전달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민 (SUNGMIN) : 'Goodnight, Summer'에서는 2절 중 "지쳐 보여 그럴 만하겠지만 해도 해도 쌓여가는 일이 너무해."라는 가사를 좋아합니다. 실제 친구에게 해주는 말처럼 들려서 이 부분을 노래하는 순간 더 몰입이 되는 것 같아요.

'설렘꽃 (Blooming)'은 한 글자 한 글자 다 소중해서 특정 구간을 뽑기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아주 작은 얘기들까지 다 들어줄게 Everyday 원한다면 난 뭐든 다 좋아 내게만 눈을 맞춰줘."라는 부분이 좋습니다. 노래할 때 좀 더 느낌이 좋은 부분이어서요.

성민 (SUNGMIN) : 여러분, 제 노래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노래가 잠시라도 여러분께 쉬는 시간,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고, 제가 여러분을 응원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힘냅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