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Frequencies에 관한 사실들!

2019년 DJ Mag Top 100 DJs 순위 20위를 기록하며 위아래로 19위 Calvin Harris와 21위 Skrillex 사이에 이름을 올렸던 Lost Frequencies! 혜성처럼 등장하여 단숨에 상위권 Top 아티스트로 등극하여 활동 중인 Lost Frequencies에 대해 빌로우와 함께 알아보자!

Lost Frequencies는 벨기에 출신 디제이, 프로듀서 Felix De Laet의 아티스트 명이다.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했는데 그를 음악 프로듀서의 세계를 이끈 건 그가 첫 메이저 성공을 이루기 불과 3년 전의 일이었다고 한다.

그는 노트북을 선물 받고 음악 제작 소프트웨어를 다루기 시작하면서 여러 음악 장르들에 눈을 뜨게 되었고 그런 음악적 영감들을 바탕으로 리믹스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특히 대중에게 잊혀진 오래된 음악들을 주로 리믹스하여 자신의 음악 소셜 계정에 업로드 하였는데 그때 사용했던 예명이 Lost Frequencies였다.

올드송 리믹서로서 활동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Lost Frequencies는 꿈같은 정식 데뷔와 함께 단숨에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룬다. 바로 그의 정식 데뷔 싱글 'Are You With Me'이다. 이 곡은 미국의 컨트리 가수 Easton Corbin가 2012년에 발표했던 음악이었다.

어느 날 이 곡을 발견한 Lost Frequencies는 리믹스하기로 마음 먹었고 자신의 인터넷 계정에 리믹스 버전을 공개하였다. 그것은 Lost Frequencies의 앞날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성공의 첫 시작이었다. 그의 리믹스를 들은 레전드 아티스트 Armin van Buuren이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Armada Music에서 Lost Frequencies에게 연락을 취한 것이다.

Armada Music는 그에게 바로 아티스트 계약을 제안하였고 2014년 9월 하우스 트랙으로 재탄생한 'Are You With Me'는 Lost Frequencies의 첫 데뷔 싱글로서 발매되었다. 'Are You With Me'는 단숨에 기백만 뷰를 기록하며 자국 벨기에와 영국 UK 싱글 차트 1위를 포함, 유럽 전역의 차트를 석권하였다.

'Are You With Me'는 21살이던 Lost Frequencies에게 처음으로 멀티 플래티넘 음반을 안겨 준 트랙이었다. 그의 성공은 단순한 원히트원더로 끝나지 않았다. 이듬해인 2015년 5월에 발매한 두 번째 싱글 'Reality'를 통해 10개 국가 이상에서 차트 1위를 다시 기록하며 두 번째 멀티 플래티넘을 획득하였다.

데뷔 후 단 2개의 트랙으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린 Lost Frequencies의 다음 행보는 바로 정규 데뷔 앨범이었다. 2016년에 그는 앞서 발매한 두 히트 싱글들을 포함 총 16개의 딥 하우스와 트로피컬 하우스 수록곡들을 담은 정규 데뷔 앨범 [Less Is More]를 발매하였다.

그는 데뷔 앨범을 발매한 후 2017년에 대부분의 성공가도를 달리는 여타 아티스트들 처럼 자신의 레이블 Found Frequencies를 설립하였다. 이는 자신의 음악적 능력을 미리 간파하고 그를 스타로 만들어준 Armada Music의 서브 레이블로서 Lost Frequencies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지난 해 10월 Lost Frequencies는 3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 [Alive and Feeling Fine]을 발표하였다. 2CD 더블 앨범으로 발매된 그의 2집은 기타와 보컬이 주를 이루는 소울풀한 감성에 일렉트로닉 터치가 가미된 팝적인 음악에서 자신의 뿌리인 클럽 친화적인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운드를 담았다.

Aloe Blacc, James Blunt 등 여러 가수들이 그의 음악에 목소리를 더하며 피처링 아티스트로서 참여하였고 Lost Frequencies가 리믹스한 Armin van Buuren, The Rasmus, Estelle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악까지 다채로운 곡 구성을 가진 앨범이다.

2019년은 Lost Frequencies에게 있어 아주 바쁜 한 해였다. 다름 아닌 일년 동안 가장 많은 페스티벌 공연 무대에 오른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1위에 오른 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그는 작년에만 49개의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년 동안 거의 매주 페스티벌 공연을 한 것과 같은 수치이다. 전 세계를 이동하며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을 그의 살인적인 활동 스케줄이 상상이 되는 대목이다. Top 디제이들인 Dimitri Vegas & Like Mike와 Martin Garrix 들을 제친 기록이기도 하다.

Lost Frequencies는 지난 7월 새 EP [Cup of Beats]를 발매하였다. COVID-19으로 인해 작년 같은 공연 활동을 할 수 없지만 6개의 수록곡이 담긴 EP를 선보이며 팬들의 귀를 즐겁게하고 있다. 이번 EP에도 여러 가수들이 참여하여 Lost Frequencies의 트랙에 목소리를 더했다.

특히 지금의 그를 있게 만든 장본인이라 할 수도 있는 'Are You With Me'의 원곡 가수 Easton Corbin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하여 다시 한번 두 아티스트들의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