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목련꽃 필 즈음
문희옥
문희옥의 시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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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떠나고 시간은 잠들고 함박눈은 소리 없이 내리고
가로등 아래 외로운 겨울도 점점 더 내게 멀어져만 가는데
하얀 목련 필 때면 다시 돌아온다고 웃음 띈 얼굴로 먼 길 떠나가네요
행복했던 꿈 사랑했던 날 잊어야만 하는 아름다운 날들아
눈발 날리는 하늘을 보며 그대 이름 부르며 노래합니다

새벽 찬 이슬 인적은 사라져 고요만이 내 마음에 가득해
쓸쓸한 인생 외로워 말라고 노래 한 소절 날려 보내려하네
하얀 목련 질 때면 그대 잊으려하네 웃음 띈 얼굴로 먼 길 배웅할게요
함께 나눴던 많은 이야기 지워야만 하는 잊지 못할 사람아
고요한 아침 창가에 서서 그대 이름 부르며 노래합니다
고요한 아침 창가에 서서 그대 이름 부르며 노래합니다
멜론 님께서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